대가리가 단단하다는 그런 뻔한 이유말고 진짜 대단한 이유가 있다. 간략하게 설명해줄게. 궁금하면 읽어보든지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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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구리(나)는 어릴적부터 썰매를 무지 좋아했다. 썰매타고 빙판길을 양손으로 휘휘젓고 다니다보면 팔뚝이 굵어진다. 그래서 내 팔뚝 무지 굵다. 썰매만타다가 대가리가 굵어지자 난 스키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지. 역시 폼재는데는 썰매보다는 스키아니냐~ 그런데 공교롭게도 영장이 나오는 바람에 성스런 병역의무도 해결하고 공짜로 스키 타는것도 배우기위해 사하라 스키부대에 자원 입대 해버렸다.
불타는 태양밑에~ 울부짓는 사하라~ 정말 지옥이었다. 작렬하는 태양밑에서 15일동안의 훈련도중, 다른 부대원들은 다 죽고 말았다. 팔뚝 두꺼운 나는 그나마 팔뚝으로 얼굴을 가려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 그정도로 굵다.
다들 죽고 나 혼자 사하라 곳곳을 스키타며 훈련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색 원피스를 하늘하늘 거리면서 아리따운 여인이 나에게로 다가오는거야. 맞어~ 김하늘이었어.
그 녀는 살인적인 태양아래서도 여유롭게 스키를 타는 나를 신기해하던 태양신이 보낸 메신저였지. 그녀를 보자마자 난 뻑 가버렸어~ 그녀를 내걸로 만들고 싶었지. 멈출수가 없었어. 결국 난 싸우쓰코리아 서울에서도 통하던 작업법으로 그녀를 꼬시는데 성공했지. 사막여우처럼 모래 아래에 굴을 파고 들어가서 그녀와 난 정말 황홀한 순간순간을 만끽했지.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우울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며 심각하게 말하는거야. 태양신은 쨍쨍교의 성지 사하라에서 교주자리에 도전한 많은 이들중에서 죽음의 테스트를 통과한 자만을 교주로 임명하는데, 그 사람들중 대부분은 다 죽고, 재수좋아야 백년에 한명정도 시험에 통과 할까말까하다는거야. 그런데 내가 스키타며 여유부리고 있는걸 보신 태양신께서 나를 태양교 교주로 임명하려고 자기를 보낸거라고 말하더라고.
난 그녀에게 그런데 왜 그렇게 슬픈얼굴이냐? 내가 교주가 되서 당신과 함께하면되지 않느냐? 하고 물었지. 그녀는 급기야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나에게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말해줬어.. . . . .. . . . . . . .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교주가 되려면 거세해야된다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