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 "영광인줄 알아 이것들아"> 노근/ 박봉팔닷컴/ 기사입력 2011년 7월 29일 밤/ 날씨 끈적
유시민을 대놓고 지지하는 박봉팔닷컴에서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 박봉팔회장이 29일 오후 자유게시판을 통해 솔로로 알려진 네티즌노근씨를 기자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 회장의 이번 발표는 박봉팔닷컴이 언론사로 성장하기 위한 진도 나가기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상근하며 유시민 관련 컨텐츠를 쏟아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박봉팔닷컴은 최근 노근씨의 영입 외에도 관리자를 교체하고 9월 중 사이트를 리뉴얼한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대해 노근씨가 뭐하는 놈인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인기 네티즌 카이사르씨는 "무모한 인사조치다"고 논평하며 "나를 뽑지 않고 잉여를 뽑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든 것으로 전해졌고, 같은 사이트에서 도배를 담당하고 있는 네티즌언제나마음만은씨는 "뭐하는 놈인지는 알 수 없고 관심도 없지만 체리토끼한테 찝적이는 자세는 아주 훌륭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정작 직접 영입을 발표한 웃음담당 네티즌박봉팔씨는 "우리 수준이 딱 이만큼이라 기자도 딱 저만큼의 허접이를 뽑게 되었다"며 안타까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당사자인 네티즌노근씨는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면서 "나 같은 인재를 채용하게 된 것을 영광인줄 알아 이것들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눈팅냥사장이 그의 정신감정을 의뢰했다는 후문이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