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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털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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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노근
날짜 : 2011-08-30 (화) 16:58
조회 : 6064
추천 : 62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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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 기자 (노기자)
기자생활 : 5,165일째
뽕수치 : 142,729뽕 / 레벨 : 14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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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짤은 오늘 오후 찍은 기도하는 유시민 대표, 이재정 상임고문]
오늘 오후 두 시에 2012 생명평화 기독교행동 창립예배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
명동성당 근처 향린교회로 향했다.
별로 덥지도 않고 선선한 날씨에 산뜻하게 장비를 챙겨 이동.
실내가 좀 밝지도 않은 것이 어두운 것도 아닌 것이, 거기에 강한 조명들이 몇 개 있어서 화질 조절에 어려움을 좀 먹어 건진 사진이 몇 장 없다. ㅜㅜ
그런데 더 잔인한 것은 이게 어찌 된 노릇인지 취재 마치고 얼른 기사 올려야지란 충심에 총총 걸음으로 지하철 타고 홍대역 9번 출구로 나오니
아뿔사
오세이돈의 분노인가 이 무슨 물폭탄이 비바람을 가장하여 쏟아지는 게 아닌가
지하철 출구에서 고시원까지 10분도 안 걸리는데 완전 물에 빠진 이명바... 아, 아니지,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이 되어 도착했다.
투덜거리며 컴터 켜고 사진 변환시키고 기사나 써야지 하면서 골방의 작은 창을 열었는데
니미...
비 안 오노...
ㅡ,.ㅡ
지하철 역에서 10분 만 기다릴 걸...
이게 다 니들 기사 빨리 보라고 내가 서둘러서 그런 것 같아 내 탓이 아닌 것 같음이 명확해 보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머래냐??)
기분이 나빠서 이 글과 위 유 대표 사진으로 대체하고 생략할지도 모르겠다.
간댕이가 부은 노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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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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