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학원시절때 말여.... 지도교수가 참으로 지랄맞았어... 한마디로,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하는 그런 스탈이랄까....
언젠가는... 엑스레이필름을 보여주믄서, 지도교수에게 프레젠테이션을 한 적이 있는데 아놔~....이 인간이 내 설명을 듣다말고 필름덜을 바닥에 던져 버리는거여..... 듣기 싫다고...나는 또 그걸 바닥에 쭈구리고 앉아 다 줍고.. 내가 어떤 기분이였는지 상상이 가줴?...ㅠ.ㅠ....
MT갔던 어느날 밤... 지도교수가 얼큰히 취했길래.. 때는 이때다 싶어 내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봤어. "스승님...스승님은 왜 그리도 지랄하십니까? 지치지도 않으세요?"라고.. ..ㅡ..ㅡ;;...그려...내가 간이 부었던게야...
답은 이렇더만.... "팔할아.. 우리 대학원 오는 학생은 기본적으로 머리는 다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누구는 잘되고, 누구는 잘안되고 하는 이유가 어디있다고 생각하느냐?" ..... ........
"그건...Tough mind부족으로, 마음이 유리알같기때문이라 생각하는데..., 나는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트레이닝 시키려한다".....ㅡㅡ;;;.....쩝....
스승님이 나 졸업할때 갖추어야할 3가지의 좌우명을 주셨는데....... 1. Open mind (남에게) 2. Tender mind (남에게) 3. Tough mind (내자신에게)
난...이 세가지를 꼽씹으믄서 살고 있어... 짧은 인생이지만, 살아보니 저 셋중에 결정타는 역시 Tough mind더라고....
...음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