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위원장 후보 하버마스입니다. 저 보다도 더 열성적으로 저를 지원해 주시는 우리 선거캠프의 동지들에게 그동안 못햇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이러고 사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원래 선거흥행을 위해 출마햇으나 지금은 욕심이 커졌읍니다. 권력의지가 없는 진보진영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유시민씨는 나한테 이런거 좀 배우세요) 미친듯한 탐욕스러운 권력에의 갈망이 어떤것인지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캠프의 바람을 넣어준 팔할이바람 동지에게 감사드립니다. 언제가 성기고문을 당하게 되도 당신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하겠소(실제로 전혀 누군지 몰라요). 그리고 선대위원장인 토리동지(라이벌 공상두님과 친목관계에 있음에도 구국의 결단을 내리신 민족의 태양이십니다), 부대변인 곱슬이(저하고 친목질한적 없는데 제의 가장 과격한 순간에도 일관성있게 저를 처음부터 지지해주신 점 어찌생각하면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동지의 취향을 애정합니다). 경제분과위원장 밥솥(수요소진 이론의 대가이신데 저처럼 탐욕스런 자본주의자를 지지하시는 통큼에 존경의 말씀드립니다), 장가위원회위원장 사원진(개인적으로 일부일처식 결혼은 반대이지만..다부다처식이 제일 좋은거 같다..동지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이상 우리 하마캠프의 동지들에게 감사의 말씀 한꺼번에 드렷읍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언젠가 혹시 우리 다같이 끌려가서 성기고문을 단체로 받더라도
절대로 우리의 신념인 "인민의 뜻으로 선 봉닷컴을 인미에게 돌려주자"를 포기한다는 전향각서를 쓰고 나오진 않을 것입니다.
차라리 성기를 포기하겟읍니다.
하버마스 배상.
피엣수) 내가 무지 애정하는 가수 이선희의 "철망앞에서" 들어 보세요. 가슴이 뻥 뚤립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