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대통합당이라고 부르든, 또는 그냥 진보통합당이이라고 부르든 어쨌든 <참여, 노동, 진보(중 일부)가 드디어 통합당으로 뭉치는 군요.
유시민이라는 인물을 지지하면서도 정당은 진보신당을 지지했었기에 한발짝 물러서서 박봉팔닷컴의 여러분들을 바라보았었드랬습니다. 그러다가 이제서야 (여러분들과 함께 사람사는 세상에 대해 고민도 하고, 또 실천도 하고 싶어) 이렇게 가입합니다. 진보신당 지지자 중에선 박봉팔닷컴에 회원이 되는 최초의 사람이려나 모르겠습니다.
저는 진보신당을 지지하지만, 사회주의나 사민주의에 대해선 (솔직히 말하자면) 여러분들보다 한참은 부족합니다.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이지요. 많은 가르침 바랍니다. 저 스스로도 배움을 얻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대자본을 용인하면서도 한편으론 그 대자본의 비인간적 탐욕을 통제하는, 요컨대 자본증식에 대한 비인간적 갈구로 인한 대자본의 폐악을 강력하게 통제하고, 제어하는 국가를 추구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그걸 민주적으로 실현할 것이냐를 고민하는 것이 진보자유주의가 추구하는 정의의 국가일 겁니다. 그걸 실현한 국가가 사민주의적 복지국가일 터이고요.
북유럽이나 서유럽 등과 비교해 민주주의에 대한 인민의 투쟁의 역사가 그리 길지도 깊지도 않았던 우리 대~한민국이기에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 그러나 불가능한 일도 아닐 터입니다. 우리도 동학혁명으로부터 시작해서 항일독립투쟁과 또 그 이후의 민주화투쟁이라는 수많은 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입니다. 희망을 갖고 함께 고민해 보아요 우리...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