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받은 지난 주 목요일 바로 원단을 주문했고 토요일에 원단 도착~~
토요일은 내가 밖에 있어서 원단을 못만졌고 일요일과 오늘 이틀동안 낑낑대고 깃발 제작..
근데 원단을 펼쳐보니 울어있네....흑..
원단이 롤로 나오는데.. 거의 마지막 부분에 원단들은 이렇게 울거나 접혀있거나 그런게 많다.. T.T
결국 원단 전체 다림질... 110cm*6m30cm짜리 다림질 할래니깐 죽는 줄 알았음..
일단 집이 코딱지만해서...
재단하고 미싱질하고.. 그러면서 시접부분 또 다림질...
열심히 재봉질~~~~
원단이.. 정말.. 어마무지하다..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재봉질..
그러나 결국 완성
끈도 이쁜 걸로 골라 달아주고...
깃발의 사이즈는 가로2미터60cm가량 세로는 2미터 10센티 가량....
이제 글씨만 쓰면 된다..
남은 자투리 천으로 깃발 전용 가방도 만들고~~
깃발이 워낙 커서 글씨를 쓸 수있는 넓은 공간이 섭외되어야 하는데..
마땅한 공간이 없다가 오늘 민주노총 사무실을 섭외했다.
될 수 있음 오늘 안에 글씨도 쓸려고 했는데..
어제 오늘은 하루 종일 미싱에 매달려 있었고..
(더불어 애가 수두에 걸려서 어린이집을 보낼 수가 없었기에.. 애 뒤치닥 거리까지 하면서..T.T)
게다가 저녁에 회의가 있어서 글씨는 못쓰고..
내일 민주노총 사무실 가서 쓰려고 한다.^^
공상두~~ 글씨 쓰고.. 또 말려야하니.. 말린 후 택배로 보내줄께~~~
될수있음 27일 기한을 맞출려고 했으나.. 깃발도 워낙 크고 재단 미싱을 다 내가 해야해서.. 시간이 좀.. 어려웠다.. 더불어 수두에 걸린 애까지..
암튼.. 1월 3일에 사용한다고 했으니 그전엔 꼭 맞춰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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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내가 볼 땐... 지금 저 깃발은 무거워서 집회용으로는 못 쓰고...
창당대회나 이런 격식(?)있는 자리에나 가져가야할 거 같어..
그리고 직접 써서 집회에 가져가는 깃발들은..일회용이야.. 다후다라고 하는 1마당 한 1000원 미만의 아주 싸고 얇고 가벼운 천이 있는데.. 집회하거나 할 땐 그 천에다가 쓰는거야~~ 무진장 가볍거덩~~ 근데 그 건 두 번은 못 쓰거덩.. 원단이 워낙에 후리해서~~~~
집회용은 따로 해야해..
글구 저 깃발은 1마당 5000원이 넘어~~~~ 고급원단을 집회용으로 쓰면 아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