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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한번 들어보세요..

글쓴이 : 마케터 날짜 : 2011-03-22 (화) 19:12 조회 : 5802 추천 : 35 비추천 : 3

마케터 기자 (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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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5장쯤 글을 썼는데 홀랑 날리고 나니 저절로 반말과 욕이 나오더만

그러나

그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처지가 다르거든요. 여러분이 앞으로 제 고객 아니 그것보다 더 중요한 돈벌어주는 분들이 될텐데 반말했다가 맘에 담아두고 있음 그거 곤란하죠. 암튼 앞으로 졸라 잘 모셔야 할 분들이기에 되도록 존대말로 ..갑니다

다시 줄창써대는건 정신건강상 어렵고. 간단하게 축약해서 앞으로 만들 미디어의 미래에 대해서 썰을 풀어보겟습니다. 그래도 이 바닥에서 이런 주제로 썰풀사람 나만한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까 어디가서 칭찬과 소개 욜라 많이좀 부탁드려요..다 그게 여러분 공덕이 되고 또 재산이 됩니다

각설하고 허핑턴 포스트를 연구해봅시다. 뭔소리여 하시는 분들을 위해 주옥같은 설명을 쫘르르 썼는데 한방에 날라갔으니 각자 구글로 대체하세요. 아님 따로 강연료 주시면 정성껏 설명해 드림..강연료 한시간에 30만원..지방은 차비 별도...

크게 두가지 성공요인이 있죠

1. 필진 네트워크

허핑턴 포스트의 창설자인 아리아나 허핑턴이 원래 미국 정계에 발이 넓어요. 전남편이 공화당 상원의원이고 본인은 민주당 캘리포니아 주지사선거에도 나갔어요. 정계 언론계 마당발입니다. 따라서 그녀가 블로그 미디어를 개설하니 글제공하겠는 친목질이 장난 아니었죠

대강 미국에서 글깨나 쓴다는 그것도 리버럴 진영에서 쓴다는 사람들이 한 300명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이들이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허핑턴은 이걸 편집권으로 엮었죠

여기서 뭘 배워햐 하냐면 우리도 미디어를 창간하려면 필진 네트워크를 구성해야 한다는거.네티즌 논객차원에서 머무르면 안됩니다. 그건 일부로 하고 여기에 1인 미디어 블로거, 교수, 연구원, 지식인, 나름 현장경험자들을 엮어야 하죠

다시말해 자기 명함을 걸고 글쓸싸람들이 필요하다는 거. 그것도 이른바 친노진영으로 말입니다. 이숫자가 얼마나 필요할까. 저는 최소 50명이라고 봅니다. 아리아나가 미국에서 300명을 모았다면 한국에서 우리는 50명은 모아야죠..

누가 필요할지는 각자 라인업 놀이

다시말하지만 이들은 쓰고싶을때 쓰고 하기 싫을땐 내깔라두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에요. 최소 한달에 4번은 송고를 해야 합니다. 안그럼 당근 교체..그리고 필요시 적극적으로 컨텐츠를 생산할 태세가 마련되어야 하고 편집장이 쪼면 그걸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사람들이 50명..필요

2. 댓글 시스템정비

여그 박봉팔 닷컴도 며칠 안되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게시판이 흥한다고 다 좋은게 아닙니다. 이제 댓글 검색할 수준이 넘어서고 있어요. 그냥 막 묻히는 거에요. 다시 찾을 수도 없죠. 한참 이야기 하다 뚝 끊기면 그걸로 끝..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

이런 뻘짓이 세상에 또 어디있냐는거..게다가 영향력이 확대되기를 하나 댓글 다는 사람들이 스타가 되기를 하나. 멱살잡이 하다가 기억저편으로 사라지는 시스템. 엉뚱한 또라이 같은놈이 1인시위 하듯이 도배질하면서 운영자 골려주는 시스템.. 이런거 언제까지 합니까

허핑턴은 나름 SNS와 커넥트를 이용해서 이점을 보완했죠. 댓글 달려면 자신의 트윗이나 페이스북과 연동시킵니다. 그럼 댓글 다는 순간 그 코멘트와 본글이 자신의 트윗이나 페이스북으로 쓍...그렇게 되서 자기 팔로들이나 친구들이 본글도 보고 멘트도 보는 거죠

SNS에 의한 확산이 이루어집니다. 또하나 팬기능이라는게 있어요. 누군가 뉴스밑에 댓글을 달면 그 댓글러의 팬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마치 이건 트윗의 팔로워와 마찬가지..이렇게 되면 댓글에 책임감이 생기고 일종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죠.

본글은 필진네트워크의 열정으로 댓글은 SNS의 파괴력으로 조합한다. 이게 바로 100만불에서 시작해 3억불의 가치로 점핑한 허핑턴포스트의 성공사례..

암튼 우리 진영의 미디어는 만들겁니다. 물론 돈벌자고 하는거 아니에요. 돈이야기 했지만 허핑턴은 미국시장이라는 광할한 초원이 있으니까 돈도 버는 거지 한국시장은 그렇게 해도 돈은 없어요. 대신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면 친노가문의 영향력확대라는 미션은 수행할 수 있을듯..(뭐 어감이 이상하면 각자 좋게 해석하길)

봉팔이닷컴이 게시판구조를 단숨에 바꿀 수는 없을듯

그게 한계라면 어쩔 수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게시판 구조의 변경은 필수적이라는 것만 알아두면 됨. 최소한 댓글 기능에 소셜기능을 부합하려는 노력은 했으면 함. 그게 없으면 댓글 자체는 쓰면 쓸수록 소모적인 한계를 드러낼 것입니다

미디어 어떻게 만들지는 차차 또 공개해보지요

암튼 고객여러분 오늘도 편안하시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3-23 03:02:07 바보생활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1-09-27 04:17:51 바보정치에서 이동 됨]

글쓴이 : 마케터 날짜 : 2011-03-22 (화) 19:12 조회 : 5802 추천 : 35 비추천 : 3

[1/11] 빨간돼지

2011-03-22 (화) 19:20

어설퍼서 비추 눌러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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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파스텔2

2011-03-22 (화) 19:22

딴지에서 물뚝심송이 머라 하더라?.... 100인인가 뭔가 여러명이 네트워크가 되서 글하나를 공동으로 집필한다고 하던데? 그런거 와 비슷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아무튼 기대 많이 하고 있다는....^^

댓글팬 기능 탁월한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그거 차용해 여기서도 해보면 어떨까?마는...
봉팔이 실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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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화나면5cm

2011-03-22 (화) 19:35

결국 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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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tangled

2011-03-22 (화) 19:42

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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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길일흔양

2011-03-22 (화) 20:21

댓글을 달면 SNS와 연동이 된다는건 굿 아이디어내요.
근데 여기서 트윗이나 페북으로 올려봤는데 속도가 장난아니게 느리던데..
기술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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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박봉팔

2011-03-22 (화) 20:50

1. 이미 알고 있다. 그렇게 할 것이다.
2. 이미 알고 있다. 그렇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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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뽀띠

2011-03-22 (화) 20:55

반갑습니다 마케터님, 마케터님이 오셨으니 박봉팔닷컴은 대박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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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 이토록

2011-03-22 (화) 21:32

휴.. 후원금 준비해야 대네..
(가마있자,,통장에 돈이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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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빼빼로

2011-03-22 (화) 22:40

나이는 제가 좀 많은 것 같은데... 마케터님.. 넘 공손해서 말 못놓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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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설거지

2011-03-23 (수) 10:53

와, 여튼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많은 거 배우네요.
작은 성원이지만 멈추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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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세상은저절로좋아지지…

2011-03-23 (수) 13:01

젠장 이것도 글이 길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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