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팔닷컴에 딱 한마디 조언을 해주려고 글을 씁니다. 봉팔닷컴 회원수 일정이상되면 언론사 등록한다는 글을 봤소. 언론사 등록을 하고, 글쓰는 자들이 기자라면 반말로 글쓰는 버릇은 고쳐야 할거요. 반말문화로 언론사를 지향한다는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오. 언론사를 지향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언론사를 지향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하다는 걸 한번 생각해보시오. 이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생략하겠습니다.
예)(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여야가 4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키로 2일 합의하면서 오는 7월 한ㆍEU FTA 잠정 발효가 실현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5월 첫 협상을 시작으로 4년여에 걸친 대장정이 `9부 능선'을 넘은 셈이다
예)(한양=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여야가 4일 국회 본회의를 여시어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을 처리키로 2일 합의하오시매 오는 7월 한.EU FTA 잠정 발효가 실현될 전망이나이다.
지난 갑오년 5월 첫 협상을 시작으로 4년여에 걸친 대장정이 '9부 능선'을 넘은 셈이고요.
글의 뜻을 잘 못알아 듣는구료.
[언론사 등록을 하고, 글쓰는 자들이 기자라면 반말로 글쓰는 버릇은 고쳐야 할거요.
반말문화로 언론사를 지향한다는 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기 힘들 것이오.]
이 글의 의미는 기사를 존댓말로 쓰라는 것이 아니라
반말이나 막말, 욕설 등을 서로간에 사용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거요.
언론사가 아니라면 별 문제가 안된겠지만, 언론사고 기자라면 반말문화(반말,막말,욕설 등)는 보기 민망하다는 뜻이라오. 바꿔말하면 봉팔닷컴 식구들끼리라면 별 문제가 아니나 언론사라면 다른 일반인들이 방문했을 때 언론사로 여겨주겠는가 하는 문제, 기자라고 인정해주겠는가 하는 문제를 한번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언론사에서 기자들이 "너,니가,네가,니들이 등의 이런 호칭을 사용하는 거 본적 있나요?
말과 글이란 게 원래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인데,,
굳이 막 호칭을 하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막 호칭을 사용하는 거 보기 좋습니까?
막 호칭 대신 그냥 닉네임을 부르고, 니들 대신에 '봉팔러'라 불러도 되는데
굳이 니들이라는 막 호칭을 불러야 글을 쓸 수가 있는가요? 이게 언론이고 기자인가요?
막 호칭에 무슨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예의가 있는지요?
막 호칭을 하면 의견대립이 있을 때 더 감정이 격해지고 감정이 상하지 않겠는지요?
반말을 하지 않았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꾸기 싫거나, 바꿀 수 없다면 호칭이라도 예의를 지키고
어휘선택에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