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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대는 날씨~~~
오후에 쬐끔 심심도 하고..
배도 고프고..
밥 해달라니 눈치 보이구~~
해줄 생각은 하지도 않구..
걍 바람쐬러 가자고 하면서..
맛 있는 것 먹자고 했다..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백운호수가 있다.
작은 아들과 아내 모두 좋다구 한다.
어쩌랴~~~
가야지..
백운호수는 꽁꽁 얼어 있었구..
흰눈이 덮여져 있었다..
닭백숙 집이다.
닭백숙 집이다.
약간 독특하게 지어 놓았다.
집 내부 벽에 장식되어 있는 것이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보기는 그다지 나쁘지 않아서리~~
ㅎㅎㅎ
호박에 줄을 그었더니 수박이 되었네~~
20분 정도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전이 나왔다..
아주 앏게 만들어져서
셋이서 금방 해치웠다..
ㅎㅎ
백숙 누룽지다.
따끈할 때에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찰진 것이 쫄깃쫄깃하더라구~~
닭백숙..
셋이서 남김없이 해치웠다..
ㅎㅎㅎ
쟁반국수..
약간 맵긴 했지만
특히 작은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
특별히 작은 아이를 위하여 주문했다..
ㅎ
무척 맛 있더라구~~~
닭백숙 집을 나와서..
조금 지나가면 범바위가 나온다.
차와 음악이 멋드러진 곳이다.
오래전에 수원 광교 시도시를 개발한다고 원천유원지에 있었던
여러 음식점들을 모두 이전 시켰다.
그 중의 한곳이 범바위 였다.
그래서 약간 정이 간다.
범바위 바로 앞이 호수(저수지)다.
꽁꽁 얼어 붙어 있다..
그곳을 들어 갔다..
그냥 얼음 위의 눈을 마구마구 밟고 다녔다.
범바위 바로 옆의 카페다.
라이브 카페인데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하고 있다.
호수 위에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네~~
그런데 팔 한쪽이 사라졌다..
ㅋㅋ
머리 위의 모자는 없구..
갈대로 머리털을 만들어 놓았네~~
ㅎㅎㅎ
갈대
해가 뉘엿뉘엿 넘어 가고 있네~~
쉼터
조금 지나면 톡 껍질을 벗겠지..
이렇게 오늘도 맛 있는 것 먹고 돌아 왔다.
활기찬 내일을 위하여~~~
충분한 휴식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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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