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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실없는 이웃집 아저씨가 대화 도중에 엉뚱하게 묻더라.
'삶'이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그람서 자기는 '관계맺음' '소통' '어울림' 같은 걸 삶이라고 본다네.
물론 그런 것들이 '삶'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생각하는 '삶'은 좀 단순하게 말해서
'자기를 잘 보살피는 것'이 곧 '삶'이라고 생각해.
'자기 몸을 사랑해서 건강을 지켜가는 것'
이것이 어지간히 되었을 때 좀 더 마음의 평정을 가지면서
'자기 가난한 영혼을 측은히 여겨 영적으로 먹이는 것'
그래서 잘 살면 그럭저럭 좋은 '삶'이라 할 수 있을 것이고
그리고 덤으로 잘 죽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완전한 '삶'이었다고 생각해.
(뭐, 내가 좀 더 젊었을 때였더라면 다른 답을 했을지도...^^;)
고로 삶이 아무리 고단하고 괴로우며 슬플지라도
지금 현재를 잘 보살펴 열심히 '삶'다운 '삶'을 살아보자는 뜻으로,
원고 끼적이다가 걍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위 야그는 지나간 호랑이해에 만든 원고여.
데드라인이 코앞인데 손가락도 쉴겸 잠시 딴짓해봤으.
즐감 후 추천, 댓글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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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