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11월은 아마도 역사적인 달이 될듯하다. 촛불시민들의 열기도 뜨겁고, 두더지처럼 막말하는 꼴통들이 내밷는 말에 욕을 쳐먹는 모습도 흥미진진하다.그래도 많은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이 희망차다 70년만의 레드문이 떠올랐던 날은 날씨가 흐려서 못보고 다음날 본 레드문 은 정말 커다란 달이었다. 갑자기 그달을 보다가 하루키의 소설 IQ84 에서 나오는 두개의 달이 있는 세계를 사는 주인공들이 생각난다. 세월은 복잡해도 파란하늘에 기러기인지 새들이 대열을 이루고 하늘을 떼지어 나는 모습이 신비롭기도 하고 단풍이 곱게든 산책길이 아름답기도 하다. 국민 통합이 된듯한 11월 에 역사적인 순간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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