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회원가입 비번찾기 인증메일재발송
     
 
출장안마,출장마사지,바나나출장안마이미지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일상] 옛날 이야기 주저리주저리..두서없는 육아이야기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09-26 (월) 15:31 조회 : 3995 추천 : 23 비추천 : 0
언제나마음만은 기자 (언기자)
기자생활 : 5,194일째
뽕수치 : 173,555뽕 / 레벨 : 17렙
트위터 :
페이스북 :


딱 한번(?)만에 임신이 된 첫째 녀석 임신 기간내내
입덧을 아주 심하게 했다

원래도 몸이 좀 약했는데
임신기간 내내 너무 많이 토해서
둘째는 절대로 안낳을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임신하면 태교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몸이 괴롭다보니 그냥 내가 편한것만 생각했던 시절이었다

원래 책읽기를 좋아했었는데 중고등학교때
내 수준에 이해되지 않는 어려운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그랬는진몰라도
사회에 나와선 거의 한번 읽고 다시는 생각을 안해도 되는 책들이 너무
좋았다

예전엔 한달에 몇천원하면 일주일에 두번인가 집으로 책을 가져다
주는 책대여점이 인기였다..
그리고 아파트 같은곳으로 이동도서관도 오고..

첫째 임신해서..가장 많이 읽은 책이 바로 무협지였다
물론 그때 삼국지도 박종화, 이문열 번역으로 읽었고
그당시 인기있었던 토지라던지..문학사상같은 월간지도
사서보곤 했었지만 거의 대부분을 무협지를 읽었다

천룡팔부, 녹정기등 김용시리즈는 지금도 내용이 다 생각날정도로
재미있었다

하여간 임신기간내내 수많은 무협지를 독파한 덕분인지
울 아들녀석 내가 추천해주는 만화영화는 거들떠도 안보면서
(그당시 디즈니에서 나온 라이온킹같은 만화영화들 거금을 주고
샀구만..거의 안보더라)
다간, 볼트론, 선가드..
이런 만화영화는 얼마나 즐겨보는지..
맨날 하는 이야기가 피욱피욱..(레이저총 소리??)
사달라고하는 장난감들은 왜그리 비싸던지..

다간 시리즈는 뭐하고 뭐하고 사면 합체가 되고..뭐는 뭐하고
연결되고...윽...한가지당 5-6만원정도 했던것같다

어쨌던 첫아이는 태어났고.. 세상에 이렇게나
잘생긴 아들이 있나 싶게 지엄마 아빠의 잘생긴곳만 골라서
태어난 첫아들 잘 키워 보겠다고
그때부터 아이한테 좋다고 하는것들을사기 시작했다

물론 그중엔 모짜르트 피아노곡같은 것들도 있었고
영어회화테잎, 몬테소리나 아가월드 책들...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고가였지만
아까울게 없었는데...다른것들 보단 원목 장난감을 잘 가지고 놀면서
뭔가를 열심히 만들고 나면 영락없이 피욱~~~이 나와서
한방에 피욱~~해버리고..또 만들고...

2년 6개월 터울로 둘째가 태어났다
둘째때는 뭐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다

첫째때는 4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병원에가서 검진이란걸 받았으나
둘째는 처음 임신했을때 한번 중간에 한번 그리고 분만하러 한번
이렇게 간게 다인것같다

둘째때는 첫아이때와같은 한가함이란게 없었기에
따로 태교라던지 이런걸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그러나 첫아이에게 한창 신경을 써서
동화책도 읽어주고 시간날때마다 모짜르트니..뭐니..
세미클래식도 들려주고 첫애랑 놀아주면서 이야기도 하고..
좋은 엄마되려고 무지 노력했던 시기였다

첫째와 둘째가 얼마나 다른지..첫째는 신생아였을때조차
낮잠은 오전 오후 한시간씩만 자고 밤에도 엄마아빠랑 같이
잘 정도로 잠이없었다
껴안고 같이 자면 2시간쯤 잘때도 있었지만 혼자자면 절대로
한시간을 넘게 자는 법이 없었는데
둘째는 진짜 먹고자고 먹고자고 한번 자면 4-5시간 푹자고 일어
나곤 했다

첫째는 한달정도 지나가 목도 가누고 100일땐 뒤집기도 하고 했는데
둘째녀석은 백일이 되었는데 목도 못가누었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아이들한텐 시골이 좋다고 해서
친정엘 자주 갔는데 몸이 안좋으신 친정아버지께서
"재(둘째)도 나처럼 어디 안좋다..병원에 함 가봐라"라고 하실정도였다
당연히 둘째녀석 뒤통수도 납딱하다

원래는 태교에 대해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삼천포로 빠졌다

이렇게 글로 쓰다보니 아이들 태어났을때가
얼마 지나지 않은 것처럼 생각나는 것들이 참 많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것 같아 조금 민망하긴한데
시간 된다면 계속 써볼까해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09-26 (월) 15:31 조회 : 3995 추천 : 23 비추천 : 0

 
 
[1/7]   이상형 2011-09-26 (월) 15:46
(두서없는 육아일기) 같은 소제목을 하나 달아라..
---> 그냥 한 얘기다.. 글타고 진짜 제목 바꾸지말고..(제목 대행 가능.. ㅋ)

보는 나도 헷갈린다.. ㅋㅋㅋ 무협지만 기억난다.. ㅡㅡ;;
 
 
[2/7]   언제나마음만은 2011-09-26 (월) 15:50
이상형/ 헛 고마워..
알써..
 
 
[3/7]   사원진 2011-09-26 (월) 15:59
* 삭제한 글이다.
 
 
[4/7]   앤드 2011-09-26 (월) 20:35
언기자 대체적으로 첫째가 까탈스럽고 둘째애는 두루뭉실 하더라
그집도 그런갑네, (위의 경우가 아닐 시 반대)
꼭 한집에 두녀석이 반대더라만
우리집도 그랬다. 큰아이는 까칠원단, 작은아이는 순한성품
그래서 키우는 것도 재밌었던 것 같아
큰아이는 큰아이대로 작은 아이는 작은 아이대로
지금은 작은아이가 더 살뜰하지만 지언니한테 살뜰함은 배운 것 같더라
우야둥둥 애는 둘은 되야된다는...ㅋㅋ
 
 
[5/7]   항룡유회 2011-09-26 (월) 22:18
사원진 / 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

어짜피 후회하는 거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낳다..

어짜피 하는 결혼 .. 하루라도 빨리하는 게 좋다
.
.
.
아님 말구

 
 
[6/7]   짠물 2011-09-26 (월) 23:37
우린 큰애가 명랑 쾌활 천하태평이고, 둘째가 꼬장꼬장 깐깐하다.
첫째때는 아라비안 나이트 읽었고 둘째때는 로마인 이야기 봤다.
 
 
[7/7]   사원진 2011-09-26 (월) 23:40
/항룡유회 음 그런데 여자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생활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58818 2013
09-17
1755 앵그리버드 진짜새라고 밝혀져... [14]  구가네 20 6372 2011
09-28
1754 아는게 병이다. 솔직히 좀 헤매고 있다... [10]  난나 17 4756 2011
09-28
1753 의사들이 좋아하는 담배 [8]  루비콩 17 5241 2011
09-28
1752 디스크에 걸리셨습니다. [15]  앤드 33 5156 2011
09-27
1751 우유의 슬픈진실 [16]  제로맨 21 5848 2011
09-27
1750 우쒸~등이 맞는디... [10]  제로맨 25 4617 2011
09-27
1749 인터넷으로 등본이 공짜~!! [12]  나르는다마스 26 4387 2011
09-27
1748 주꾸미 & 광어루어 낚시 [7]  이장 23 5362 2011
09-27
1747 간만에 유머하나 - 왜 하필 지금하자고 하는거야 [6]  언제나마음만은 24 4651 2011
09-27
1746 딱 두 가지 날씨로 나누면... [19]  난나 27 4326 2011
09-27
1745 [숟가락] 집에서 쉽게 술 만드는 방법 -유머 [13]  언제나마음만은 20 5854 2011
09-27
1744 올가을 나들이 계획 잡기전에 이거 부터 저장하삼… [15]  곱슬이 23 4039 2011
09-27
1743 [酒有天下] 3. 술의 발달 - 양조기술의 발달 [11]  이상형 11 4756 2011
09-27
1742 휴대폰 또 바꿨다 [11]  언제나마음만은 16 4056 2011
09-27
1741 [ 컴퓨터야그 ] 빌 게이츠 개느므자슥....... [24]  팔할이바람 32 5606 2011
09-27
1740 정말 골때리는 여고생의 금연성공기~!! [16]  나너그리고우리 26 4572 2011
09-27
1739 [만뽕도전] 끝말잇기 놀이~~~~! [307]  토리 20 4666 2011
09-27
1738 [건강] 커피, 우울증 방지에 효험(?) [13]  Michigander 20 4696 2011
09-27
1737 냉반장아 꼬꼬면을 한 번 파헤쳐 다오 [11]  졸라늬우스 15 4515 2011
09-27
1736 助情花香 [16]  곱슬이 21 4324 2011
09-27
1735 개도 사료에 질리지않겠니 [16]  솔빈아빠 28 7379 2011
09-27
1734 [해외토픽] 2억3천만달러짜리 난파선 인양 [9]  Michigander 15 4716 2011
09-27
1733 [펌]훈훈한 국밥집 할머니.. [11]  루비콩 28 5388 2011
09-26
1732 하루 한잔의 과일주스, 건강 해칠 수도" [9]  언제나마음만은 26 4588 2011
09-26
1731 (경고 : 욕이 좀 있음) 어디여????? [19]  나너그리고우리 39 4171 2011
09-26
1730 옛날 이야기 주저리주저리..두서없는 육아이야기 [7]  언제나마음만은 23 3996 2011
09-26
1729 목장주인과 하이테크 우유짜는 기계~!!! [8]  나너그리고우리 22 4372 2011
09-26
1728 <숟가락> 향기나는 약탕기 [12]  곱슬이 25 5091 2011
09-26
1727 유칼립투스의 추억 [18]  유레카 21 5579 2011
09-26
1726 그때를 아십니까 (진공관) [15]  날뽕 27 4830 2011
09-26
1725 거대토끼하니까 생각나서..세계각지의거대토끼들+… [15]  체리토끼 25 6411 2011
09-26
1724 거대토끼 [6]  졸라늬우스 17 4599 2011
09-26
1723 [19금] 고등학생의 고민~~!!!! [4]  나너그리고우리 11 26116 2011
09-26
1722 누구나 죽는다 [21]  난나 35 5631 2011
09-26
1721 강아지 먹거리 수다 [14]  솔빈아빠 23 8187 2011
09-26
1720 가을맞이 [14]  민들레 27 5452 2011
09-26
1719 역사상 세계 최대의 집단 부부싸움. [15]  곱슬이 27 5729 2011
09-26
1718 아날로그 생활 (찬바람의 계절맞이) [26]  곱슬이 23 4813 2011
09-25
1717 뭉크의 일기2 [8]  andzm 12 4563 2011
09-25
1716 [아빠의 아이 기르기-20] 유언장 [10]  이장 20 5716 2011
09-25
1715 메달 순위권 [10]  항룡유회 14 3947 2011
09-25
1714 벌초하느라 힘들었지? [10]  한터 25 5677 2011
09-25
1713 마음의 철길 [10]  날뽕 31 4148 2011
09-25
1712 차곡차곡 [27]  곱슬이 32 4224 2011
09-25
1711 [아이디어 2] 재밌는 생활디자인 [15]  Michigander 27 4857 2011
09-25
1710 술먹고 인터넷 하면 안되는 이유~~!!!! [13]  나너그리고우리 30 4726 2011
09-25
1709 사진배우고 싶을 때 [10]  항룡유회 27 4220 2011
09-24
1708 맛난 카레라이스 만들기 [22]  곱슬이 22 5770 2011
09-24
1707 좀 이따 산행 후 봉하간다~ [17]  내요새힘들다 34 4969 2011
09-24
1706 러브호텔 이야기~!!! [12]  나너그리고우리 22 5148 2011
09-23
처음  이전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다음  맨끝
 
 야 기분좋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회비 납부 계좌
 굥의 미션
 가신(家臣) 과 노무현
 날뽕의 추억
 당신은 엘리트주의자인가요? -…
 운영자님께 고합니다
 지난해, 친구 2명의 자살과 병…
 시스템
 극문 X82 의 특징
 노무현을 좋아하는 ...
 지도자의 결단
 지난 20년의 교훈 - 실패를 즐…
 글쓰기
 악성 댓글러들과 조중동 휘하 …
 아더편집장님 그동안 수고하셨…
 아더 편집장의 마지막 인사
 사이트를 망치려는 악성 댓글…
 미래지향님, 회원 글들이 훼손…
<사진영상>
인생 ▼
연애결혼가족 ▼
조리건강미용 ▼
여행등산해외 ▼
패션공예 ▼
IT생활 ▼
생활법률경제 ▼
반려동물, 식물 ▼
생활유머 ▼
 
 
 
ⓒ 2013 디어뉴스 dearnewsnet@gmail.com ㅣ 개인정보취급방침 ㅣ 회원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