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 심어놓고 여름내내 풋고추를 선물했던 착한 고추나무들이다 휴가때 한 이틀 물을 안줬더니..시들시들하기 시작했지만 제법 쌀쌀한 지금도 새롭게 꽃이피고 새로운 고추가 열리고 있다 거름이 모자라서 그런지 고추들이 손가락크기보다 작은것들이 많다 그래도 맵기는 엄청 맵다 국이나 찌개는 물론 계란 부칠때도 유용하게 쓰고있다 남는 고추는 일부는 냉동실에 보관하고 일부는 따서 말리고 있다
고추말리기가 사실 쉬운거같으면서도 쉽지않다 조금만 신경안쓰니.. 빨~간 고추가 누렇게 변해버리는것도 있고 예쁘게 말리고 싶은데 잘 안되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옥상에다 고추, 상추, 방울토마토를 심었는데 상추하고 방울토마토는 다 시들고 없다
고추는 지금도 새로운 순이나고 새로운 꽃이피고 새로운 열매가 맺는다
추신: 사진이 쫌 엉망이다 휴대폰으로 찍고 멜로 보냈는데..크기가 엄청나다 이거 잘 안줄여지네..ㅠ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