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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이야기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10-13 (목) 13:07 조회 : 4405 추천 : 37 비추천 : 0

언제나마음만은 기자 (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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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커피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언제부터 가을이지?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면 그때부터 가을이지~~~

음..난..빨래가 잘 마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가을인거같더라
주부(흠...이건 쫌 거시기하긴하다) 로서
여름철 가장 큰 고민은
음식빨리 쉬는것보다 빨래가 잘 안마른다는데 있다

여름철에 빨래해서 밖에다 널면 계속 안절부절해진다
언제 소나기가 내릴지 맘졸이기 때문에
실내에다 빨래를 너는 경우가 많은데
비가 안와도 습한탓에 잘 안마르는 빨래에서
가끔씩 향기롭지 않은 냄새가 날때도 있고

이른 가을아침 빨래를 옥상에다 널면서 느끼는 소소한 기쁨~~
스스로 주부라고 부르는데 쬐끔 죄책감을 느끼는 나도
가을에 빨래를 널땐 너무 기분이 좋다

히히
요즘 많이 게을러져서 1주일에 한번씩 몰아서 빨래를 한다
빨래를 탁탁 털어서 빨래집게로 고정시키고 나면
스트레스까지 같이 날아가는듯하다
섬유유연제로 살짝 헹궈낸 빨래에서 나는 은은한 향기가
사이비주부의 기분을 마냥 즐겁게 해준다

글쓴이 :

언제나마음만은 날짜 : 2011-10-13 (목) 13:07 조회 : 4405 추천 : 37 비추천 : 0

[1/24]

납딱콩

2011-10-13 (목)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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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3:33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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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납딱콩

2011-10-13 (목) 13:36

추천 0 반대 0

[4/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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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바다반2

2011-10-13 (목) 13:41

나도 일주일에 한번 몰아서 해볼까??...매일매일 하는 주부로서 빨래 일상이 짜증난 오늘. 좋은 소식은 없고 정말 더럽고 드러운 사회에서 사는 것이 슬픈 하루... 유대표님 지원유세 온다고 하는 시간인데 ㅜㅜ 딸아이 귀가 시간이라 옴짝달짝 못하고 돈벌러 또 나가야 하고...아 오늘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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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

납딱콩

2011-10-13 (목)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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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3:43

바다반2/ 매일매일??
바다반2는 좋은 주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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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3:45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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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

바다반2

2011-10-13 (목) 13:46

언제나마음님 / 매일 매일 전날 입은 옷들 손빨래 비벼서 세탁기에 넣어요 딸아이가 아토피가 있어서 비누빨래하고 있어요 오늘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썩은 사회 바꾸려고 애쓰는 님들 그냥 쉬게 하고 싶은 하루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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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3:53

바다반2/ 혹시 도움이 될는지 모르겠는데요
집에 담금 목욕이 가능하면 천일염 사다가 좀 넉넉히 넣고
20분정도 몸을 담그고 있다가
그냥 맑은 물로 헹구기만 하고 몸을 잘 닦은 다음
알로에(시판용 남양알로에가 좋더라구요)겔을 사다가 바르면
좋아지던데요
시댁 아이들이 다 아토피가 있었구
울 아이들도 심하진 않했지만 아토피가 있었는데
이렇게 해서 많이 좋아졌어요
뭐..음식..현미하고 식용유사용하지말고 올리브유 위주로 사용하고..
식이요법이 겸해진다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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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다시라기

2011-10-13 (목) 13:59

마당 가득 빨래가 펄럭일 때
난 행복하다고 고백했더니
울조카가 /늙었다는 증거라고

난 고딩때도 빨래가 펄럭이면 좋았어
펌프질해서 세탁한 빨래가 팔랑거릴 때
빨래통안에 반사된 수건이 예쁘다고 쪼그리고 앉아있음
마른수건이 내방에 와 있었는데

늙으나 젊으나 좋으면 됐지 뭐
새벽 설한바리 했더니 졸린답 일단 좀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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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바다반2

2011-10-13 (목) 14:05

언제나맘님 / 네 ^^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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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4]

솔빈아빠

2011-10-13 (목) 14:05

언기자 좀 더 써라
그냥 천일염은 바다의 오염으로 별루다
천일염을 일요일 마당에서 구워서 쓰면 더좋다.
구워서 먹으면 오염물질이 날라간다.
글고 열을 식혀서 알로에로 열을 잡으면 좋지만
아닌경우도 있다. 몇번사용하고 임상실험결과에 따라 결정하구
현미가 꼭 좋다구만 보지는 마라
현미가 확률적으로 농약이 적게 들어가있을수있어 좋지만
현미의 영양가는 높지만 소화흡수는 안된다.
쌀도 정성이 들어간만큼 좋은거니 백미도 괜찮다구 본다.
트랜스지방산이 문제인거자 식용유면어떻구 올리브유면 어떠냐
좋은기름이 좋은거지 ^^
쉽게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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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4:10

다시라기/ 흠...나도 늙었나??
즐~~~잠
좋은 꿈도 꾸시고~~

솔빈아빠/ 천일염 구워서 목욕을??
넘 사치스러운거 아님??
뭐..다른것들은...의사선상님 말씀이시니..
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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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4]

아스라이

2011-10-13 (목) 15:30

빨래를 밖에서도 널구나~!!!
언제부턴가 밖에서 널면 시커매져서...실내에서 너는게 당연시하게 되었눈데...
동네마다 다른가보당,,,ㅎㅎ

난 빨래하는거도 실코...
걸레질도 하기 실코...
설겆이도 하기 실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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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내요새힘들다

2011-10-13 (목) 15:35

시집은 가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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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

데니크레인

2011-10-13 (목) 15:54

나는..조선의 국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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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3 (목) 16:13

아스라이/ 빨래는 내가하남??
세탁기가 하지..빨래 개는건 정말 싫어
갠 빨래 서랍에다 넣는건 더하기 싫고..ㅠㅠ
내요새힘들다/

데니크레인/ 힘들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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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

나성남

2011-10-13 (목) 17:15

[13/]솔빈아빠/ 내가 알기로 현미는 농약이나 영양가와는 관련이 없구요.
덜 정제된 쌀로 쌀에 남아있는 겨가 배설을 통해 몸안에 쌓인
노폐물 제거를 도와 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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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공상두

2011-10-13 (목) 17:37

므흣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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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

사원진

2011-10-13 (목) 17:54

* 삭제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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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4]

된장

2011-10-13 (목) 19:38

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데니랑 친해지고 싶다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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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이상형

2011-10-13 (목) 20:17

사원진/ 으음.. ㅠㅠ

난 물론 빨래도 모아서 한방에 하지만.. 널어노코 걷는거도 일쭐뒤에나.. 걷는다는.. 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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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4]

고지야

2011-10-14 (금) 03:28

스무살 때 남자친구가 눈 펑펑 내리는 날 전화를 해와선 얼릉 나오라는 거야.
내가 한 말은 '옥상에 빨래 널어놔서 눈이고 뭐고 승질나~ 얼음짱 된 청바지 어카냐구?'
남친왈 '넌 스무살밖에 안 된 애가 무슨 빨래걱정이냐? 낭만빠지게..' 기분잡쳤다고 삐쳐선 끊더라고..
전화 끊고선 '흥, 니가 여자를 알어? 빨래를 알어?' 투덜거렸어.
다시라기/말 공감.... 췌, 바짝 말려 햇볕냄새나는 빨래의 낭만도 모르는 남자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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