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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가을 한 가운데서 겨울을 걱정해 본다??

글쓴이 :

이장 날짜 : 2011-10-19 (수) 14:09 조회 : 4697 추천 : 33 비추천 : 0

이장 기자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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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 가운데서 겨울을 걱정해 본다??

오늘은 바다로 망둥어 낚시를 갈까?

야산에 떨어진 산밤을 주으러 갈까?

바다는 싫다고,

그러면 등산화 신고

화원에 가서 선배님 꼬셔서 야산에 밤이나 주으러 가자!

뭐하요!

잘왔다...

고구마 순 이거 정리 해야 된다.

서리 맞으면 못먹는다.

삶아 두었다가 겨울에 지져 먹든지 해라!

공짜에 약한 마님은 고구마순을 다듬는다...

고구마도 좀 캐가고....

손바닥만한 농사 사람이 반 먹고, 고라니가 반 먹는다....

내년에는 밭 둘레로 그물망이나 좀 치지 그러요!

나둬라! 같이 먹고 살면 되지 야박하게 나만 먹어야 쓰겄냐?

응달진 밭 고랑에 앉아서 줄기와 잎은 분리했다.

다리가 저리고 귀찮아도 마님은 공짜에 힘든 줄 모른다.

이렇게 잎과 줄기를 분리를 해서 집으로 가져 오면

연속극 재방송 보면서 껍질을 벗긴다....

여름 푸르던 벼도

갈색으로 익었고...

간 밤에 내린 서리에 호박잎들은 녹아 내리고

보이지 않던 호박들이 바닥에 딩굴고 있다.

아피오스도 긴 겨울을 준비하고 있다...

하우스 안에 있는 산부추는 계절을 잊고 꽃을 피운다...

환경이 식물들을 지배하는지

모든 생물들이 환경을 지배하는지는 모르지만

하우스안은 느긋하다.

사람도 배부르고 등 따시면 느긋해 지는걸까??

우리는 겨울 준비를 하지 않아도 될런지???

내 주위의 하우스가 벗겨지는 날에는

참 추운 겨울이 될터인데!!

사람이 어찌 식물 보다 못하겠는가??

잘 되것제!!

글쓴이 :

이장 날짜 : 2011-10-19 (수) 14:09 조회 : 4697 추천 : 33 비추천 : 0

[1/13]

밥풀

2011-10-19 (수) 14:13

부추는 겨울 난단 얘기 들었어요
보면 보라색 꽃 피는 애덜은 도라지도 글코 겨울에 더 튼튼해져서 봄을 맞나봐요

(아피오스가 머에요? 먹어도 되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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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복덩이

2011-10-19 (수) 14:13

간 밤에 내린 서리에 호박잎들은 녹아 내리고
보이지 않던 호박들이 바닥에 딩굴고 있다. ----> 캬~~죽인다.

잘 되겄제 ----> 깔끔한 마무리까지. 봉팔문학상 없나? 냉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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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공상두

2011-10-19 (수) 14:18

곧 이장의 뒤를 따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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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휘린

2011-10-19 (수) 14:23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 부럽다.
낚시 갈까? 밤주우러 갈까? 하다 퍼질러 앉아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 여유....

복덩이 / 요번엔 박봉팔의 뽕을 걸고 문학상을 만들어보자고 해라.
숨겨진 재주꾼 다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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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

복덩이

2011-10-19 (수) 14:32

휘린/냉이문학상으로 하자 그러다 짤릴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지는 상호비방 폭로, 강퇴, 그러다가 박봉팔닷컴 폭파? ...결국 데니 인수.
데니크레인닷컴 출발...
아..고민해 봐야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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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팔할이바람

2011-10-19 (수) 14:34

19금의 황장엽, 이장/

그대가 하도 낚시염장을 질러싸서....
직장에 낚시클럽을 조직, 이번 일요일 출동하기로 혀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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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바다반2

2011-10-19 (수) 14:51

이장님 두 내외분 뒤를 따라가면 먹을 것이 마구 쏟았질듯해요 ^^...아참..겨울 준비1차는 김장준비..오늘 봉하절임배추 주문했는데...아..드디어 김장철이 오는구나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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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로즈마리

2011-10-19 (수) 14:57

오 복덩이 좋은 구상인데 .. 그러다가 복덩이 강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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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언제나마음만은

2011-10-19 (수) 15:10

오호~~ 새로운 라인이 만들어지는겨??
아직은 냉라인하고 체리자라인이 실세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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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복덩이

2011-10-19 (수) 15:36

난 항상 정의(대세)의 편이다.
아시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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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이장

2011-10-19 (수) 16:04

밥풀/ 아피오스는 인디언 감자라고 하는데 건강식품이다.
바다반/ 요즈음 김장은 일찍하더라~~~ 먹을것은 따라 다니면 얻어 먹을 수 있다.
팔할/ 낚시는 노름하고 똑 같다...
조그마한 미끼 달아서 큰것을 얻을려는 그런 점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라인이 만들어 지면 심사숙고해서 따라 붙어야 겠다...
줄 잘못서면 패가망신이더라!
복덩이/ 앞으로 투표하게 되면 한표 잘 부탁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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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이상형

2011-10-19 (수) 18:25

나도 빨리 여우목도리 하나 준비해야 대는디.. 쩝..

현재 식물보다 몬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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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3]

짠물

2011-10-19 (수) 19:44

제목 앞에 [사진전 응모] 하나 붙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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