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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올린 양곤의 대중 교통에 이어 이번에는 쉐다곤 파고다에 대해 올린다.
사실, 파고다 라는 건축물의 정확한 의미는 나도 모르겠다.
주로 불탑으로 이루어져 있고, 스님이 거처하는 절은 아니고 불교신자들이 와서 기도를 하는 곳으로 이해하고 있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불교 나라라고 할 수 있는데 도시 곳곳에 파고다가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쉐다곤 파고다 (Shwedagon Pagoda)는 양곤뿐만 아니라 미얀마 전체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파고다로서 엄청난 위용을 갖추고 있다.
호텔에서 바라본 파고다 탑. 양곤시내 거의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랜드마크 (Land Mark)라 할 수 있다.
쉐다곤 파고다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나오는데 입장료는 미화 5달러이다.
우리 말을 할 수 있는 가이드 부를 수 있는데 약 10달러 + 팁.
유럽의 종교 시설에 입장할 때도 마찬가지 이지만, 이곳 파고다에도 입장할 때는 어느 정도 복장을 갖추어야 한다.
너무 짧은 바지나 치마는 안되고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입장해야 한다.
매표소 옆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맨 먼저 보이는 것은 엄청 큰 보리수 나무 한그루가 보인다.
내가 파고다에 방문한 시간이 거의 저녁이 다 되어갈 무렵이었는데, 역시 한낮보다는 저녁 석양무렵에 보는 황금빛 파고다는 더 휘황찬란해 보인다.
높이 98m, 면적 10,000평의 이 파고다에 치장된 황금량이 60,000kg이라고 하고,
8,688개의 금판에 5,448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 1,065개의 금종, 420개의 은종 등 국민들이 기증 (시주)한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다고 한다.
쉐다곤 파고다의 외형이 이렇게 화려한 모습을 갖추고 있어 유명하기도 하지만, 세계에서 유일하게 부처님의 머리카락을 모신 파고다이기도 하고, 또한 유일하게 부처님 살아 생전에 조성된 탑이기도 한 까닭이다.
이 파고다의 역사가 약 2,500년에 달한다고 하는데, 미얀마 상인이 부처님에게 공양을 바치고 머리카락 8개를 받아와 귀국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불탑의 곳곳에는 기도하고 있는 불교 신자들이 있고, 세계 각국에서 여행온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아래 사진은 누워계신 부처님인데 보통 저 모습은 부처님 열반하실 때의 모습이라고 한다.
탱화라고 절집의 벽에 그려진 그림에 찾아보면 자주 나오는 모습이다.
아래 보이는 사진이 쉐다곤 파고다의 제일 높은 탑이 되겠다.
이 탑의 꼭대기에는 76캐럿의 대형 다이아몬드와 총 2,100캐럿에 해당하는 5,448개의 다이아몬드, 2,317개의 루비, 사파이어, 토파즈 등의 보석과 1,065개의 금종 420개의 은종이 달려있다고 하는데 올라가 볼 수가 없어 걸어놓은 액자를 대신 찍었다.
끝으로 양곤시청에서 회의가 있었는데 끝나고 나니 방문 기념으로 준 것이 쉐다곤 파고다 기념책자였다.
아마도 쉐다곤이 그들의 자부심이지 않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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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