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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단호박죽 잘 만드는 지인이 있다.
쓱싹 쓱싹하면 만들어진 단호박죽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정말 맛있어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지 했는데
웬걸 쉽게 봤던 단호박이 영 말을 안듣네
일단 단호박 겉 껍데기를 깍는다.
(나 이거 하느라 손 벨뻔 했는데 언기자는 감자칼로 깍았다고라...)
지인의 전언에 의하면 안깍고 그냥 하는 사람도 있단다.
이 대목은 난 패스
(원래 모냥 무지 따짐)
냄비에 물을 붓고 갈은 찹쌀을 두어스푼 넣고 대충 끓인다.
썰어놨던 단호박을 첨벙~ 살 살 저으며 끓임
단호박죽 성공~!!
단호박죽엔 소금도 설탕도 넣을 필요 없다.
생각없이 소금 넣었다간 이상한 찝찔한 맛 남
단호박의 상태가 조금 떨어지면 설탕 조금 넣는다.
고구마 좋아하는 사람 특히 좋아함
고구마 안좋아하는 사람도 맛있어하면서 먹는거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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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