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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건강] 감국차 만들기

글쓴이 :

이장 날짜 : 2011-10-26 (수) 13:20 조회 : 6894 추천 : 22 비추천 : 0

이장 기자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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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차를 만들어 보자

산밤 줏으러 갔다가

꽃대만 똑똑 분질러 담아 온 감국화.

마님과 둘이 앉아

쪽가위로 다듬었다..

요즈음 모르는 것은 인터넷이 선생님.

감국차 만드는 방법 하고 검색하면 친절한 선생님이 참 많다...

방법1, 방법2, 등등등....

흐르는 물에 씻어 널어 말렸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꿀에 재여 보름 숙성시키는 것이 딱이다...

꿀을 한 번 끓여 사용하라고 했는데

이유는 모르지만 시키는대로 했다.

아까운 꿀만 버리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과

조지기만 해봐라 하고 바라 보는 마님의 눈이 무서웠다...

손꾸락이 오그라 드는것 같아서 감국꽃을 반으로 줄였다.

나중에 잘못되면 욕도 반만 들어 먹을려고!!

보름쯤 숙성시키면 된다고 했는데~~~

기다려 보면 어찌 되겠지...

들어 낸 감국꽃 반은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2분 정도 살짝 데쳤다...

소금기가 빠지도록 흐르는 물로 헹궈준 다음

다시 말리고 있는 중이다...

뭐 여러가지 약재를 넣고 찌는 방법도 있던데~~

이번에는 그냥 한 번 경험 삼아 해 보고

좋으면 내년에 정성스럽게 다시 만들면 될 것이다.

눈 내리는 겨울 날

국화향기 가득한 거실을 생각해 본다.

이천십일년시월이십육일

글쓴이 :

이장 날짜 : 2011-10-26 (수) 13:20 조회 : 6894 추천 : 22 비추천 : 0

[1/4]

언제나마음만은

2011-10-26 (수) 13:57

아~~~ 가을인가~~~~

난 생활방이 좋아
그윽한 국화향기가 방전체에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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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앤드

2011-10-26 (수) 19:36

울집엔 어제 택배 왔당
해남 호박 고구마랑
대림약초에서...
감국도 따라 왔눈뎅 차로 가능할랑가
욕탕에 넣으려고 인진쑥이랑 시킸는뎅
이장같은 정성에 잘못 될 리 없다.
그윽한 향이 마구 마구 느껴지는 밤,
따뜻한 감국차 한잔이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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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냉이아빠

2011-10-27 (목) 00:57

이장님. 좀전에 내가 소분류 조리미용건강 코너로 수정했거든.
글쓴이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한다는게 내 소분류원칙인데, 여튼 사는이야기 에서 조리건강미용 으로 바꾼 부분에 대해 혹시 불만이나 의견 있으면 이야기해다오. 난 지금 내가 옳다고 주장하려는 건 아니야. 나도 실수할 수 있잖냐.

아참 그리고 이장님이 주신 씨앗들 잘 받아서 모셔놨어.
우리집이 완전 남향이라 겨울에 볕이 잘 들거든. 겨울중에 씨앗 몇 개를 심어볼까도 생각중이야 ㅋ
인사가 늦었다. 조만간 씨앗 이야기는 본글로 쓸거야 ㅋㅋㅋ
일단은 안녕히 주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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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이장

2011-10-27 (목) 09:15

냉이/ 그런게 있었냐?
조리, 건강, 미용이 내 분야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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