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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세차하러 왔다..낼 비온댄다...ㅠ.ㅠ
글쓴이 :  하이에나                   날짜 : 2011-11-05 (토) 10:55 조회 : 4470 추천 : 23 비추천 : 0
하이에나 기자 (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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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차는 올해 형편이 어려워서 팔았다. ㅠ.ㅠ



형편이 피면 다시 사려고 벼르고 있으면서 무슨차를 살 것인지도 이미 봐놨는데...



어제 사실 중요한 기로였는데...잘 안됐다. 아직은...아무래도 다음주에나..기대를 해봐야지...



그래서 평소에는 가장 비싸고 시간 딱딱 맞춰주는 전철타고 댕기는데...



오늘 스마트폰 AS 받으러 댕겨왔다.



이유는 전화할 때 너무 자주 끊겨서 열라 짜증나서 ...갔더니 [3G when Call]이라는 어플 깔아주면서 앞으로 덜 끊길거라고 한다.



이 어플의 개발목적이 전화할 때는 인터넷 정보 및 기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을 차단시키고 오로지 전화만 가능하게 한단다.



혹시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전화가 자주 끊기면 한번 깔아보기를...



엉뚱한 곳으로 흘렀는데...



오늘 아내의 차를 타고 AS센터 갔다 오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세차장에 들려서 결혼 16주년 기념일이 내일인데 무엇을 선물할까 생각하다가 세차나 해줄요량으로 왔는데...가만히 생각해보니 내일 비가 온댄다..

그래서.내부세차만 해줄생각을 하다가 세차장 직원들이 옆에 있는 차를 세차해주고 있어서 가갹을 물어보니 단돈 만원이란다..ㅎㅎ



그래서 내가 하는 것보다 비용은 좀 들지만 깨끗하게 해줄 것 같아서 맡겨버렸다.



울 마눌님한테는 내가 했다고 뻥 좀 치고 생색을 내야겠다 ㅋㅋㅋ



울 마눌님이 바빠서 세차할 정신도 없고 또 세차하는 것을 무쟈게 싫어해서...





아마도 이번 결혼 기념일 선물은 세차와 케익..그리고 맛있는 저녁 정도로 때워야겠다 ㅎㅎ


본 기사는 펌질을 금한다 (펌질은 아래 퍼나르기 소스만 허용되며 박스 클릭하면 전체선택된다)
글쓴이 :  하이에나                   날짜 : 2011-11-05 (토) 10:55 조회 : 4470 추천 : 23 비추천 : 0

 
 
[1/8]   언제나마음만은 2011-11-05 (토) 11:43
케익...샴페인..저녁..좋은데...
카드결재해서 청구서 집으로 보내지는마라..
경험자 ㅠㅠ
 
 
[2/8]   공상두 2011-11-05 (토) 12:07
주말 잘 보내라..
 
 
[3/8]   냉이아빠 2011-11-05 (토) 13:38
왜 비가 오는 줄 알아?
니가 빨래를 했기 때문이야. 세차를 했기 때문이야.

반면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우산을 챙겨나가면 비가 안오지.
 
 
[4/8]   된장 2011-11-05 (토) 19:50
꽃단장하고 기다리면 비님이 오실련가.
이제나 저제나 아니오시면,
잠옷 곱게 차려입고 젖은 머리 휘날리며,
동네 한 바퀴 돌면 되련가.
 
 
[5/8]   khalki 2011-11-05 (토) 20:08
된장//비님 대신 의사님이 오실 것 같다.
 
 
[6/8]   순수 2011-11-05 (토) 20:19
내부만 하는게 좋겠지..
물론 지금쯤 하기자는 어디에~~
ㅎㅎㅎ
 
 
[7/8]   내요새힘들다 2011-11-06 (일) 03:56
세차=기우제
 
 
[8/8]   냉이아빠 2011-11-06 (일) 09:08
하이에나에게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구나.
댓글들 얼마나 아름다우냐.

특히 내요새 7번 읽고 그만 울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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