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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개수구사장흉, 옆집*니, 기브코*아, 블랙홀(취해서 먼저감)>
찍사는 나너기자
며칠전 오랜만에 전화가 걸려왔다.
"형님 금욜날 시간되세요?? 저 미국가요~!!"
"엥?? 알따.."
오늘 그 동생이 가게로 찾아왔다.
3년전 아고라지킴이카페(지금은 없어졌슴 ㅜㅜ)에서 처음 알게되었지.
학교에 졸업장 받으러 왔다고..그 졸업장 들고 사무실로 느닷없이
찾아왔아온거야.
이 동생과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언론광고홍보"가 전공이라는 동생녀석...그쪽 전공 석사가 별로 없다나..
그래서 그런지 대학에 시간강사 좀 하다가 종로쪽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지.
직장이 종로인지라 때되면 촛불들러 거의 다 참석하던 녀석
학교선배가 명의빌려 법인차리고 세금 몇천밀리고 텨버린 그런 순진한 녀석.
결혼한 옛애인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술한잔 하자며 찾아오던 녀석.
난 그넘을 좋아한다..그넘은 알랑가몰러
아고라 즐보드 포토즐방에가면 "옆집*니"로 유명한 넘.
전공이 그런지라 짤방으로 승부하던 넘..
그 넘이 11월 중순에 훌쩍 미국 달라스로 간다네...
강의계속해봐야..크나큰 비전도 없고..그 전공으로 한국의 이곳저곳 회사에
메일을 넣어봤지만 답장이 없어..미국쪽에 메일을 넣었는데 몇군데서
연락이 왔데.
취업비자에 월급 5,000불 준다는 곳은 영어를 못한다는 이유로 탈락.
결국 1년 후 취업비자 그리고 숙식제공에 월 2,000불로 간다는 그넘의 이야기에
걱정스럽기도 하고 어학연수비자 받고 가는지라
공부도 할겸 미래에 대한 약간의 비젼을 듣자니...흠.
장갑이나 하나 선물할 요량으로
"야 딸라스 거 추운곳이지?????"
"평균적으로 더운곳인데요~~!!"
암튼 얼큰해서 집으로 갔다.
근데...아까 말이지 얼굴 벌개진 그넘 얼굴 보니까
울컥하더라.
하나 둘 떠나는 나의 추종자들
ㅜㅜ
출국하기전에 소주나 한잔 더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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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