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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집을 나섰다.
많이 잡아와 알았지 ?
낚시종합주가 지수에서 유일하게 상한가 종목이
주꾸미 낚시다...
평일날인데도 새벽 포구에는 자신을 태우고 갈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여유가 많은 사람들이 늘어난건지?
한가한 사람들이 많아진건지???
9월 부터 11월말 까지 주꾸미 낚시를 할 수 있다.
서해 주꾸미는 지역어민, 낚시조구 업자, 낚시가게, 낚시배
등등의 경기를 활성화 시켜 주고, 가정의 식탁위에서도
꽃으로 피어 난다...
새벽 바람은 차고, 바다는 푸르다...
주꾸미 낚시는 특별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주꾸미볼", "에기" 라고 불리는 낚시 도구를 줄에 달아
바닥에다 내려 놓으면 90% 이상은 저절로 잡힌다.
주꾸미 낚시는 여성분들도 쉽게 할 수 있어 요즈음 배 한척당
여성분들의 비율도 30% 정도는 되는것 같다...
부부가 같이 낚시와서 하루를 즐기고 집에 돌아갈 때
풍성한 노획물을 챙겨갈 수 있는 그런 낚시 종목이다.
예전에는 낚시배에 여성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미미하여
낚시배 타기를 꺼려 했었지만 요즈음에는 많이 개선이 되었다.
향후에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구비된 낚시배들이 인기가
있을것으로 예상해 본다...
부부동반시 기념품제공 또는, 여성조사 20% 활인행사 등등으로
여성분들을 위한 그런 낚시배를 운영해 보고 잡다.
배의 이름은 "바다제일 여성호"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바다제일 여성호"
"여성분들만을 위한 그런 낚시배가 되겠습니다"
선장 (이장)을 제외한 여성분들만 승선 가능함.
부부 확인증면원 지참시에는 부부동반 승선 가능함.
처녀 총각은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중..
선장을 제외한 남성분들은 혼자 승선은 불가 하나
"훈남확인증명원"을 지참한 분들은 승선 가능함.
*훈남확인 증명은 선장이 발급함.
모두 먹을만큼 잡은것 같다...
삐꾸통을 들고가는 어깨에는 힘이 들어가고...
어때 많이 잡았지??
열 마리씩만 팩으로 포장해서 얼려란 말야!!
내말이 뭔말인줄 모르겠어!!
근엄한 표정과 거만한 목소리가 섞였다...
잠간 씻고 기다려!
내가 빨리 데쳐서 줄께!!
오늘도 마님과 이장은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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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