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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식응모 사진전의 2등뽕을 투척한 흑산도에게 심심치않은 감사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음식사진을 올리는 본인을 용서하시라
이는 음식사진만 보면 울부짓는 고기자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에 못이겨(?), 실은 치기어린 반성의 시간을 보낸 이후로의 결심임을 밝힌다.
애들의 늦은 귀가 특성상 저녁은 거의 야식으로 떼운다.
그중 가장 빈도가 높은건 당연 떡볶이
(나만 빼놓고 다 좋아함 - 떡 씹는게 싫은 1인)
오늘의 메뉴는 떡볶이 되시겠다.
먼저 쇠고기를 조금 넣고 팔팔 끓인 물에 고추장 투척...
양파, 양배추, 파를 썰어 고추장과 같이 넣어 섞는다.
팔팔 끓으면 떡 투척...
떡볶이에 어묵 빠지면 서운하시겠다...
마지막으로 데쳐놓은 라면과 깻잎 투척하여 한바퀴 돌린 후 냠 냠...
여기서 잠깐
냉완장/ 야식응모편의 크림스파게티, 파슬리 없어 못 넣었다.
그럼 후추는? 하고 물으시면 애들이 후추 싫어한다고! ㅋㅋ
곰돌이 접시는 십여년전 시장에서 팔천원 주고 사온건데
요난을 빌어 절대 줄 수 없음을 알린다. 끝!
에또 누군가 핸폰사진 걸고 넘어졌는뎅
당분간 디카 몬 산다.
괜찮은 디카 작년에 지리산 다 찍고 내려와설랑
딸랑거리며 걷다 길거리에서 잃어버렸다. ㅠ.ㅠ
요즘도 디카 얘기나오면 애들 눈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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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