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와서 처음 맥도날드/웬디스/버커킹/피자헛 등에 가면 한국에서 자주 갔었다 해도 낭패를 보기 쉽상이다. 가장 큰 이윤 바로 이 말,
"For here or to go?"
거의 "호혀로드고?"로 들린다. 혹여 직원이 아프리칸어메리칸(흑인)이면 더 알아 듣기 어렵다.
"여기서 먹을 거냐, 아니면 싸가지고 갈 거냐?"를 묻는 거다. 당근 대답은 둘 중 하날 선택해서 알려 주면 된다.
"For here" 또는 "To go"
냉이아빠 '저엔트로피 라면조리법' 기사에 댓글로 올라 온 밀백기자가 부업(?)으로 경영하는 'Sushi Plus' 밑에 쓰여진 ' Dine in and TAKEAWAY'를 보자.
뉴질랜드는 모르겠고, 미국 미시간에선 'Dine-in or Carryout'을 사용한다.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도 있도, 포장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Carryout' 대신 'Takeout'을 사용하기도 한다.
여기에 또 한가지 옵션은 'Delivery'다. 4~5 년 전까지만 해도 Delivery 되는 곳은 도미노피자(Domino Pizza)가 거의 유일 했는데, 점차 늘고 있다.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경쟁이 치열해 진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도미노피잔 홀이 없어 Dine-in이 불가능하다. 당근 도미노피자 밑엔 'Delivery or Carryout'이라 쓰여 있다.
* 전화해서 피자 한 판을 배달 시키면, 피자값, 배달료, 세금, 배달맨팁을 줘야 한다. 그래서 난 온라인으로 캐리아웃 옵션으로 주문하고, 집에서 10 분 기다렸다 차 5 분 몰고 가서, 내가 직접 가져 온다.
점원: '와로아윗?'
나: pardon?
점원: '와로아윗?'
나: sorry,, pardon?
점원: 짜증내며 '와잇 오 윗!?'
나: .........;;10알 뭘 먹냐니? 당근 샌드위치먹지.
난 what do you eat? 인줄 알고, 이거 빨리 하면 워리어잇? 으로 들린다.
뭔말인지 몰라 환장 하겠는거라
알고 봤더니 'white or wheat?'
흰빵할래 밀빵할래? 이말이었던거지.
뭔가 허무한 박탈감 같은게 밀려오고,,,,
미국에서 공부하다 방학때 잠시 온 애를 수학을 가르치는데 -1을 우린 보통 마이너스 일 이라고 하는데 얘는 네거레프 원 이러는 거야. 그렇지 않아도 수학용어들은 걔랑 나랑 말이 안통해서 전자사전을 옆에 놓고 서로 이해하며 공부를 했는데... 네거레프? 네거레프... 수업끝나고 아무리 사전을 찾아도 비슷한 것도 없는 거야. 그래서 한영사전에서 '음수'를 찾았더니 네거티브 넘버 ............ ㅜㅠ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