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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포에서 ~~~
오늘 생선회가 많이 땡긴다...
도다리 잡아 먹을거라고 사뒀던 바지장화를 너무 아끼는것 같기도 하구~~
도다리 낚시도 해보고 싶고~~~
또 많이 잡을것 같기도 했구~~~
그래서 만리포로 달렸다...
도다리 잡아 묵는데는 바지장화, 낚시대 하나, 청지렁이 한 통,
고기 담을 삐꾸하나만 준비하면 된다....
물때는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점 부터~~~
오늘은 오후 2시경이 적당하다고 판단 했다.
만리포 왼쪽 방파제 있는 부근
바지장화를 입고, 낚시대 들고
백사장을 걸어 물 속으로 들어 갔다...
삼십분 정도 지나도 입질이 없다...
예전 경험치로 볼 때는 지금쯤 몇 마리 잡았어야 될 타임인데!!
담배 하나 물었다... 또 한개피~~~
안될때는 물러서는 게 좋다...
남아 있는 지렁이가 아까워 망둥어 몇 마리 건져 갈려구~~~
모항으로 급히 달렸다...
그곳도 감감 무소식!!!
장소를 바꿔 던져도 소식이 없다... 답답하다...
이런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꽝인가??
이제 정리하고 가야될것 같다...
남아 있는 지렁이로 우럭 새끼들 밥이나 주자고
시멘트 벽에 붙여서 내렸는데!!!
덜커덕 걸려 왔다...
그렇게 해서 쓸만한 놀래미 네마리 건졌다...
얼마나 뿌듯하던지????
오랫만에 먹어 보는 회라 그런지
마님도 한 잔 마셨다...
맛있는 그런 하루다....
시원한 매운탕까지 ~~~
괜찮은 하루를 보낸것 같다.
오늘은 뉴스를 안봐서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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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