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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완전한 개기월식을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더라..
아이들 급 흥분, 어둠의 경로에서 다운 받은 고화질 영화도 보는 둥 마는 둥 베란다만 처다보다 드뎌 아조 조콤 가려진 달에 급 흥분..
"완전히 가려질때까지 보자!!! 아빠!!!"
급 검색했더니 11시 반정도란다..
"조금 기다렸다 저~~~~~~~~~~쪽에 가서 보자"
10시 20분.. 어느만큼 보름달이 먹혔는지 보려고 아조 추운 베란다에 나갔던 큰 넘이 급 실망 달이 아파트 반대쪽으로 넘어 간 것 같다고.
쪼콤 안타까워서 "옷입어 나가서 보자" 노트북 챙기고 탭 챙기고 카메라 챙기고. 엥 안보이네.. "차 타라 저쪽 넘어가보자" 밝은 하늘 바라보고 가다보니 어느덧 도시를 벗어나고 엥 눈까지!!! 실망했을 법 한데 큰녀석 작은년 모두
"아빠가 젤 힘들겠다.. 여까지 오구"
음하하~~~ 편의점 살짝 들려서 주스 한병씩 사주구 핑계김에 편의점표 포장족발에 소주 맥주 사와서 살짝 섞어 마시는 중 살짝 서운타 나두.. 애들 낼 성당 일직가야하는데.. 에고(11시 20분에 들어옴)
즐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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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보니깐..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