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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가 '김지룡'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다..우연히.. 호기심이 이 사람이 지은 책들을 보았네.. 오호!~ 참 특이한 사람이네 (궁금한 분덜 찾아보씨라!~) 책이 나온지 오래되서 절판된 것들까지 학교 도서관, 중고서점등등 찾아서 읽어보았다. 읽으면서 이 사람의 사고방식이 참 부럽더라.. 책 제목이 무엇인지 기억나지 않지만 김지룡이가 말한 것 중에 요런 말이 있다. "나는 B급 인생을 산다" 아뉘 "B급 좌파"도 아니고 우석훈이가 말하는 B급 경제학자도 아니고 왠 B급 인생? 말인즉슨 사람이 살면서 불행한 것의 대부분이 넘덜하고 비교하는데서 온다나 뭐라나? 넘덜과 비교하지 않고 걍 내 처지를 잘 알고 내 사는 것에만 열중하면 불행의 대부분이 해소된다나 뭐라나..ㅎㅎ 내가 말이야 이 구절을 읽고 엄청 충격을 먹으써.. 글고 깨달았쥐..아 글쿠나.. 내가 지금까지 넘덜처럼 넘과 비교해서 내 삶을 바라봄으로해서 사는게 지롤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그 다음부터 나도 의식적으로 넘덜과 비교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보았지.. 넘덜보다 돈 못벌어도 내가 버는 한도 내에서 편하게 잘 살고 있으니 좋고.. 넘덜보다 몬생기고 능력이 모자라도 내가 정한 목표 안에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으니 좋고.. 넘덜보다 업적이 모자라도 뭐 어때? 굳이 스뚜레스 받을 필요 없쟎아? 나도 나 나름대로 잘 살면 되니까.. 주위를 보면 지인들(?)이 자주 얘기해.. 같은 교육수준, 같은 직종인데 다른 직장 삐끄므리한 사람들에 비해 연봉이 무려 얼마가 차이나네부터 시작해서..(그럼 돈 많이 주는데로 가면 되쟎아?) 같은 동료(?)들 사이에서도 누군 업적이 이런데 왜 나는 못하냐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깎아내리려고 날리들 치는 쫌팽이덜 많아) 한 두 번이면 걍 들어주는데.. 계속 듣다보면 지겨워.. 정말 입밖으로 야 이 10새*야 하면서 욕하고 싶단 말이쥐..ㅋㅋ (아..내가 평소에는 절대 반말, 욕이라는 것을 안하는 사람인데 봉팔닷컴 덕분에 많이 발전해쓰..감사혀) 말이 좀 옆으로 갔는데.. 내가 말하고 싶은거는 그거야.. 넘하고 비교해서 나를 정의하지 말자는 거.. 그거 아주 사람 피폐하게 맹글더라구..ㅎㅎ 뱀발: 역시 글쓰기는 어려워. 뽕회장 말처럼 읽고 쓰고 많이 연습해야게쓰..-.- 아 글고 이거 카테고리가 '생활'이여 '문예'여..햇갈리다 걍 '생활'로 올리는데.. 헷갈려..아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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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
친구들과 술 마실 땐 비교하게 되더라.
우리 친구들은 연봉 젤 센 놈에게 술값 내라고 강요한다.
그럴 땐 남과 비교하면서 행복해지는 케이스?
역시 예외없는 규칙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