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고 있는데도... 강원도는 눈이오고.. 제주도는 강풍이 태풍처럼 분다고 하네.. 작은 나라에서 4계절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환경파괴로 인하여생기는 대류의 변동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낮은 덮고 저녁은 쌀쌀한 날씨네..
지난 금요일 낮에 잠시 시간을 내어 광교산을 올랐다. 천천히 가면서 살짝 등산로가 아닌 계곡으로 오르면서 야생화를 담았다. 야생화는 너무 이쁘게 나를 반기고 있었다. 살며시 다가가서 눈맞춤하고 다치지 않게 하면서 사진을 담았다.
계단을 오라갈때는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는데 힘이 들었다. 젊었을때와 너무 확연히 차이가 나서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데 운동은 거의 하지 못하여 체력이 바닥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쉬엄 쉬엄 올라가며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시원한 바람이 식혀주기를 바라면서 바람도 기다리고 산새들의 재잘거리는 노래도 가만히 들으며 걸었다.
기분 좋게 산을 올라 멀리 보이는 도시와 산을 보았다. 마음이 확 트이며 스트레스가 풀리는것 같았다.
산은 좋다..
산에 오르기 아주 좋은 날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