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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일)
수영 하겠다고 나섰는데 아이들은 스노쿨링이 더 하고싶은가 보다.
워터프론트에서 튜브를 찾으면서 스노쿨링 장비 사용료 알아보니
1시간 2인 800페소,
장비와 튜브를 챙겨 수영장 의자에 놓고 아이들만 스노쿨링 하러 갔다.
수영장에서도 보이니 가끔 보며 사진만 찍어줬는데...
[튜브*2 ; 인터넷 구입 5만원, 첫날 워터 프런트에 맡겨 이용할 수 있음]
[아이들 떠 내려가는 중]
돌아보면 놀고 있고 돌아보면 놀고 있길래 할만 한 줄 알았지, 떠내려가고
있는 중인 걸 몰랐음
스노쿨링 도와주는 직원, 아무리 불러도 안돼 둘이 잡고 헤어치다가
제트스키 탄 직원 만나 구조 됐음
다 끝난 후에야 일의 전말을 들었는데 왜 글케 웃음만 나오는지...
셋이 마주보며 웃었음
어떻게 왔는지 필리핀 아이들이 헤엄쳐 크림슨 앞바다로 놀러옴
아이들과 함께 사진 찍고 과자랑 음료수 나눠 먹음
[사진 올릴 수 없음]
[점심 먹으러 마리나 몰 가는 중]
[마리나 몰, 식사전에 벗겨진 손톱칼라 바르려고 예약없이 뷰티피아 갔다가
몰만 한바퀴 돌아나옴]
[마리나몰 키스네일 칼라바꿈 3인 300페소
에지간하면 흉 안보려고 했는데 칼라 엉망, 직원 대우 엉망...]
마리나몰에서 나와보니 빈 지프니가 서 있어서 기사 찾아
지프니가격 20페소 주고 사진 찍음
필리핀 사람들 재밌어하며 구경하더라
[사진 올릴 수 없음]
[한국사람이 얼마전에 오픈했다는 골드망고 가는 길
마리나몰 -> 골드 망고그릴 택시비 150페소]
[골드 망고: 깨끗하고 친절했음, 특히 맛 최고
룸에서 위치 물어보려고 전화했는데 암말 없길래 그냥 갔더니
예약손님만 받는다고...
오전에 전화한 얘기 했더니 바로 사장 나와서 자리 마련해줌]
[시즐링감바스, 코코놋커리,차차스테이크, 까르보나라, 애플망고쉐이크,
옐로망고쉐이크 2000페소]
다 맛있었는데 특히 애플망고 쉐이크 예술~!!
식사 끝나고 계산하는데 어디 묵냐고 해서 크림슨이라니까 사장이 직접 드랍해줌
[아이들 수영하는 동안 발맛사지 45분 1000페소]
크림슨 한바퀴 돌며 사진 찍음
[풀빌라 쪽 바다]
[풀빌라]
[마리나몰 라떼골라 저녁 꽈뜨로포르마지오, 파스타세트, 미트볼리조또]
맛 본다고 음식만 잔뜩 시키놓고 먹지는 못해 한소리 했는데
음식 또한 별 맛이 없었다.
아까워서 피자는 싸달라고 해서 가져 오고...
내일이면 돌아간다는데 나는 웬지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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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