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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짱님 3주년 추모공연이 잇는 날..
무거운 마음이 한켠을 자리잡고 있어서 발걸음도 무겁게 느껴지네..
그래도 가야지 하면서 전철을 탔다.
일부러 좀 걸으려고 종로3가에 내려서 청계천을 따라 올라갔다.
어쩌랴 이제 놓아 드려야 하는데..
아직 놓아드리지 못하는것 같다..
편히 하늘나라에서 계시기를 바라면서..
종로3가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나오면 길가의 노점상들이 보인다.
건어물과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다..
산진을 찍으니까 아주머니께서..
" 사진기 들고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 찍네~~~" 하신다..
서울극장..
무척 오래된 극장이다,.
지금은 옛날과 다르지만 위치는 그대로 이다..
함 영화 보러 가 봐라~~
흐르는 물에 어린아이와 아이엄마가 물속에 발을 담구고 있아서..
내가 " 물이 보기는 깨끗해도 세균이 무척 많으니까 안들어 가는 것이 좋다"고 했더니..
바로 나오더라~~
사상자?
물가에는 이끼가 많이 끼어 있다..
잡아서 넣어준 잉어 몇마리가 유유히 놀구 있더구만..
일반 시민들은 서식을 하는 줄 아는데..
저 잉어는 절대로 서식하는 것이 아니고 잡아서 넣어 주는거다..
산천어도 몇마리 돌아 댕긴다.
이 산천어도 지리산 계곡?에서 잡아다 넣은 거다..
청계천에는 물고기가 자연 서식하는 종이 없다.
노란 붓꽃.
모르겠음?
엉겅퀴..
괭이사초?
누런 이끼가..
다리 밑이 시원하여 많이 쉬고 있네~~
벽에 임금의 행차~~
중학생들이 장난치며 물속으로 빠트리기를~~
젊은 처자의 셀카찍기~~
지나다니면서 냄새도 약간 있고..
날파리들이 많이 돌아 댕겨서 귀찮을 정도로..
버드나무들의 가지는 많이 말라 죽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버드나무 잎파리를 보면 농약(?)으로 보이는 번쩍이는 물질들로 가득하다.
아마도 날파리나 해충을 없애기 위하여..아니면 나무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하여 뿌려진거 같다.
햇볕이 들지 않는 곳은 프르른 이끼가 끼어 있다.
청계천 상류(?)에는 흐르는 물속에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석가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로 보인다.
걍 놔두면..
비가 많이 올 경우 넘치는 물에 잠길텐데~~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철거 하겠지..
청계천 시작점...
청계천의 물은 한강물을 펌프로 퍼 올려서 약간의 물을 정수(정화)하여 흘려 보낸다.
매년 약 85억원의 전기료가 나온다.
거대한 인공 수족관이다..
청계천 바닥에서 밖으로 나오니..
요란하더라..
경북 경주의 천년 나들이(?) 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길가에 핀 꽃들..
모두 왜래종의 꽃들이라서 이름도 모르겠다..
우리의 꽃이 더 예쁜거 같다..
저~~멀리서 이순신 장군님께서 지켜보고 계신데도..
아무런 꺼리낌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것을 보면 참~~~
길가에는 625 사진전이 계속되고 있다.
참전국의 하나인 나라에서 사진을~~
새로 지은 서울시청 건물 외형이다.
이렇게 청계천을 둘러보며 시청광장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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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