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기>, 이름이 성기다. 어릴 때 스트레스 좀 받았을 꺼다. 홧김에 소설가가 되얏나? 서울 어디 숭한대학교에서 교수질을 하다가 은퇴식을 가졌다. 1971년 신춘문예에 <만화경>으로 데뷔한 걸 나는 1985년 쯤 읽었다.
무서웠었따. 소년들이 한밤 톱을 들고 언덕 위 교회로 간다. 톱질을 한다. 무얼? 십자가를 톱으로 썰었다.
톱질, 낫질, 능지 모두 싫어 할 거다. 일본식 검객을 자임하니 할복이 제격인데... 대윤이 배를 가른 후 목을 쳐 줄 소윤이 없다. 선이 굵은 넘들은 아닌 거 같다.
승복을 못하니 지여 말대로 좀생 2천명 쯤 집에 보내고...로펌 애들로 강고꾸 검객들은 확 기리까이 해서 대한민국 검찰로 새출발 하기를 기대한다. 소년들이 교회 첨탑 십자가를 톱을 들이대던 시절이 어느새 50년, 하물며 촛불 권력을 세운 지금 권력행사에 주저할 게 무어란 말인가.
아래는 한겨레 기사, <대통령의 시간> 마무리 문장, 어느 목을 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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