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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로도 선착장에서 거문도 가는 배를 타다.
동안 몇번의 섬여행에서 자신감을 얻어 멀미약을 안먹었더니
거문도 도착 즈음 속이 울렁거린다.
거문도 다, 살았다 싶었더니 연이어 백도 해상관광 이란다.
이십여분쯤 지났을까, 속이 나빠져 밖으로 나오다.
바닷물에 반납하고
물을 건네는 이가 일행인줄 알았더니 모르는 어르신, 감사한 목례를 하다.
백도를 한바퀴 돌아 거문도를 향하는 시간은 끔찍했다.
네번쯤 하고 난 후 지쳐 앉아버리니
아까의 그 어르신이 안타까운지 멀미약을 건넨다.
감사하지만 먹을 수가 없다.
다시 거문도, 살 것 같은데 콜벤을 타고 입구까지 간단다.
나를 위한 강구책이었는데 내가 더 괴롭다.
차에서 내려 걷는 길, 바닷바람에 위도 잠 재워진다.
외나로도 선착장에서 바라 본 외나로도 토백이님(아직 어머님 살고 계심)의 고향
하필 마을 화장실 공사로 들어갈 수 없었음
거문도까지 타고 간 배
백도 해상관광을 위해 거문도를 떠나 는 중
멀미하면서 바라 본 바다, 파도, 물살...
아흔아홉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백도는 백에서 한개가 모자란다 해서
일백 백자(百)에서 머리를 떼어 낸 흰 백(白)자를 사용한다.
[목넘어] 태풍이나 해일이 일어 파도가 바위를 넘나든다고 해서 목넘어라 한다.
[갯메꽃]
[1박 2일에서 지미집을 나르던 곳,
길지 않은 곳이지만 그 무거운 걸 들고 걸었으니 오즉했으랴...]
[사진 왼쪽이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거문도 등대이고 오른쪽은 전망대]
[양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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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