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방 사진은 열무와 참나물로 만든 물김치
가족이 모두 냉면을 좋아해서 냉면 육수 대신 쓸라꼬 맹근거임
근디 물김치는 첨이라 소금 간에 초콤 고심했음
익은 후 맛을 보니 다행, 딱! 간이 맞더라
칼키 옆집 살았으면 한보시기 퍼 주는건데...
이거 또 친목질로 걸리는거 아닌가 몰러
실은 물김치 올리려고 하면서
밥풀이 요리 언어가 마구 생각나설랑
갠히 바보처럼 실금거리고
아래 사진은 석박지
여름에 아작하게 씹고 싶음 가끔 해 먹는 무김치야
머 깍두기랑 비슷해
크기가 초콤 크고 사이다에 절인다는 것만 빼문...

위 두 김치는 모두 멥쌀풀을 쒀서 담갔고(멥쌀가루밖에 없더라)
마늘, 홍고추, 생강, 배를 믹서기에 갈아 넣었어
아참 물김치에는 무도 같이 갈았네
시원하라고...
장마라도 와얄텐데
넘 건조해
길도 공기도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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