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뉴스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여행.국외] 점봉산 곰배령

글쓴이 :

앤드 날짜 : 2012-06-25 (월) 12:25 조회 : 5552 추천 : 19 비추천 : 0

앤드 기자 (앤기자)

기자생활 : 5,141일째

뽕수치 : 140,920뽕 / 레벨 : 14렙

트위터 :

페이스북 :

최신기사

점봉산 정상에서 남동향 곰배령을 중심으로 희귀 야생화 및 산약초, 산채류 등이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고시하여 년중 입산통제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여 곰배령은 매월 20일에 점봉산 생태관리센터에 들어가 예약한 사람에게만 그 출입을 허락합니다.

점봉산 곰배령 탐방예약

http://www.forest.go.kr/newkfsweb/html/HtmlPage.do?pg=/rest/rest_08010101.html&mn=KFS_01_08_01_01_01

이 곳에서 인터넷으로 예약한 복사본과 주민등록증을 대조하여 입산허가증을 배부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우리팀 열명과 다른팀의 다섯명, 총 열다섯명이 누락되어 입산금지란다.

총무가 나서서 어제 저녁 민박한 진동마을 사장님과 통화를 하면서 일견 인터넷 예약은 확실하니 프린터가 덜 된 것 같다는 이의를 제기했음에도

어르신들은 막무가내, 프린터가 잘못되었을리 없다는 대답만 하신다.

급기야 진동마을 사장님이 오시기로 하고 다시 한번 컴퓨터를 봐 주십사 부탁드리면서 분명 우리팀은 2장을 보냈다고 몇번을 말씀 드려서야

겨우 컴퓨터를 다시 보시더니 컴퓨터 오류였다며 입산허가증을 배부하셨다.

끝내 미안하다는 말씀 한마디 없이...

곰배령은 가기 전 기대가 커서인지 실망 또한 컸다.

특히 봄꽃이 많이 피는 4월경에 가야 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찾진 않을 것이다.

그저 산림보호자원이 잘 보호되기만 바랄뿐이다.

# 짤방의 꽃과 함께 찍힌 나비는 날개가 모시옷처럼 반투명 백색으로

모시나비라더라

글쓴이 :

앤드 날짜 : 2012-06-25 (월) 12:25 조회 : 5552 추천 : 19 비추천 : 0

[1/18]

이상형

2012-06-25 (월) 13:43

오.. 귀한곳에 다녀왓구나..

동네 아자씨들 쫌 딱딱하이 굴어도..
그저 산림보호자원이 잘 보호되기만을..

추천 5 반대 0

[2/18]

뭉크

2012-06-25 (월) 13:46

꼭한번 가보고 싶은곳 중에 하나인데...........

추천 5 반대 0

[3/18]

아스라이

2012-06-25 (월) 14:51

기분 좋게 갔다가 좀 그랬겠다...

그래도...뭐랄까...
글케 까다롭게 구니깐..좋다는 생각이 들었어...
은근히 중간에 껴 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 주변인들중에서도...
사과는 하시지..힛~^^

모시나비 이뿌다.
도심만 벗어나도 이쁜 곤충들 많던데...
한때 도시에 출몰했던 시커멓고 큰 잠자리땜쉬....-_-
어릴때 내가 손으로 잡고 놀던 잠자리도 이런거였나 했다가..
가까운 경기도 논밭있는곳에만 가도..
깨끼잠자리?(내가 이름 붙여써..ㅋㅋㅋ)
초록깨끼한복같은 꼬리가 빨갛고 날렵한 잠자리가 날아가는거시야~~~
을매나 이쁘던지!

모시나비라길래...같은 한복소재의 잠자리가 생각이 나써...--;;;

추천 5 반대 0

[4/18]

미나리

2012-06-25 (월) 15:44

참 예전엔 곰배령이 오지였는데 언제 부턴가 티비 방영하고는
버스 대절에 우후죽순 생긴 가게들, 걍 시장이 되버렸어
2년전 딱 이맘 때 방태산에서 아침가리로 해서 올라갔다 왔는데
다시는 안 올거라고 했지. 곰배령은 겨울에 가야 될거 같아.
원없이 눈밭을 굴러보게. 지금은 사람들이 늠 많아.
다녀온다고 수고했넹

추천 4 반대 0

[5/18]

다시라기

2012-06-25 (월) 17:41

진동.........그 오지
사람들 발길 닿으면
신비감은 사라지고

곰배령이 그쪽이엇군
티비에서 곰배령곰배령 하기에
그냥 귓등으로 흘렸더니

왕초촬영장 같았던 산꼭대기
이젠 옛날야그

추천 4 반대 0

[6/18]

수수꽃

2012-06-25 (월) 22:19

어~~나비 엉겅퀴~~

뭔가 이야기가 술술 나올 것 같은 것들....

추천 4 반대 0

[7/18]

고지야

2012-06-26 (화) 03:56

좋은 곳이라 불친절한 것인가......... 강원도 인제구나.
나도 가보고 싶었어. 저기 있으면 참 시원하거따~

추천 4 반대 0

[8/18]

앤드

2012-06-26 (화) 11:24

곰배령 지키시는 분들이 60 끝자락 혹은 70은 되신 어르신 들이더라고
당연히 인터넷하곤 덜 친하시겠지
그런건 당근 이해할 수 있지
그런데 거기 서 계시면서 뭔가 완장의 냄새가 나더라구

요즘 곰배령 주위 동네는 곰배령 입산하는 분들에 의해 사시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냐
왜냐면 곰배령에 입산하려면 인터넷으로 탐방 예약을 한 후 곰배령 주위 지정 민박에서 하루 민박을 해야한다는 원칙이 있거든
우리가 총 40명이 갔는데 방이 여섯개, 거의 MT 수준의 방 배분이지
이불도 요도 모자라 [이럴려면 침낭을 가져오라고 하지]라고 투덜거렸을 정도 였지만 곰배령 들어가기 위해 이 모든걸 감수 했거든

그런데 지키시는 어르신들에게 한번만 인터넷 확인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사정하며 15명이 20여분을 뙤약볕에 서 서 기다렸어
어떻게 생각하면 이것도 비지니스인테 고객에 대한 서비스는 제로 였다는...

추천 5 반대 0

[9/18]

다시라기

2012-06-26 (화) 12:01

그넘의 완장
줄반장만 시켜놔도
왜그리 광분을 하는 지 원~

공사장 유도봉만 쥐어줘도
벼슬인 줄 아는 것 보면

쩝~

추천 4 반대 0

[10/18]

순수

2012-06-26 (화) 13:43

그래도 꽃사진 예쁘네...
엉겅퀴 색이 넘 좋네~~

추천 1 반대 0

[15/18]

파란늑대

2012-06-27 (수) 23:23

/앞에 세 처사

장기적으로 지역을 걱정하는 이들이 생성되고, 결집하고, 세력화되야 하는데..
가능할까?

추천 1 반대 0

[16/18]

앤드

2012-06-28 (목) 07:33

khalki/ ㅋㅋ 당근 절일때 말고 양념으로 들어가징~
팁을 하나 준다면 에지간한 음식엔 거의 매실청 넣어줘
거의 조미료 수준으로...

파란늑/ 참 쉽지않은 일이지
누군가 총대매는 사람이 있다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추천 1 반대 0

[17/18]

khalki

2012-06-28 (목) 18:44

파란늑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는데, 참 어려운 것 같다. 제주도 거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걸 수익적 측면에서 반길 수도 있을거고. 평생동안 몇 번 찾지 않는 외부인들은 관광객이 버글거림으로써 가끔 가는 여행의 쾌적함에 방해를 받는게 싫은거고. 나는 외부인의 시선. 내부와 외부의 세력이 바라는 바가 대립하는 문제가 생길 듯.

추천 1 반대 0

[18/18]

khalki

2012-06-28 (목) 18:46

양념으로!
양은 얼마나 넣어야 할래나.
간보면서 해봐야겠다.

추천 1 반대 0

		총 게시물 6,555건, 최근 0 건


번호	사진	제목	글쓴이	점수	조회	날짜

		생활 게시판 안내	미래지향	2	58130	2013 09-17

3255		(맛있는이야기) 아삭아삭한 여름 오이물김치 [23]	고지야	22	7717	2012 06-26

3254		무더위 날리는 물김치와 석박지 [24]	앤드	24	8718	2012 06-25

3253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 [71]	미나리	26	5692	2012 06-25

3252		점봉산 곰배령 [18]	앤드	19	5553	2012 06-25

3251		마라톤 대회 완주후기 [31]	팔할이바람	23	6611	2012 06-25

3250		조그마한 행복들 [14]	바리	21	4988	2012 06-25

3249		[주말농장] 밭에 물줬다.. [23]	순수	13	3967	2012 06-24

3248		나쁜 사람들 [5]	김자윤	13	6042	2012 06-24

3247		호박밭에 비료주기 [4]	김자윤	11	6580	2012 06-24

3246		100 km 행군과 마라톤 대회 [14]	팔할이바람	24	7804	2012 06-24

3245		카레라이스와 김치 [26]	뭉크	17	4159	2012 06-24

3244		관악산 둘레길을 가다 [15]	뭉크	16	3690	2012 06-24

3243		타래난초 [5]	김자윤	11	3925	2012 06-24

3242		풀과의 전쟁 [13]	김자윤	12	4503	2012 06-24

3241		[론 알프스] 돌집이 예쁜 산골짜기 마을 [8]	밀혼	13	7920	2012 06-24

3240		[론 알프스] 두 개의 알프스 [9]	밀혼	10	6363	2012 06-23

3239		[론 알프스] 강변길 포장 좀 하지맙시다 [16]	밀혼	16	7751	2012 06-23

3238		화단 [1]	김자윤	9	3773	2012 06-23

3237		테슬러, 전기자동차 양산 [30]	팔할이바람	17	5546	2012 06-23

3236		수퍼모델 포샵질 공개 [8]	떠돌이	10	3761	2012 06-23

3235		[가난한요리]진보 브로콜리 두부무침 [20]	데니크레인	22	8840	2012 06-23

3234		채식만 하지말고 개,오리고기를 먹어라 [11]	뭉크	14	4319	2012 06-23

3233		어떤 만찬 2 [9]	떠돌이	10	3560	2012 06-23

3232		골목길 [4]	김자윤	11	3791	2012 06-23

3231		어떤 만찬 1 [3]	떠돌이	11	5026	2012 06-23

3230		골다공증 이야기 [15]	뭉크	22	4682	2012 06-22

3229		지구상 가장 오래된 부부의 헤어짐 [17]	떠돌이	31	6433	2012 06-22

3228		호박밭 풀매기 [5]	김자윤	12	5216	2012 06-21

3227		나로도항 어판장 [7]	김자윤	14	5446	2012 06-21

3226		쥐똥나무 [7]	김자윤	10	5690	2012 06-21

3225		조록싸리 [3]	김자윤	9	5351	2012 06-21

3224		가뭄속에서도 꽃은핀다 [11]	뭉크	13	3644	2012 06-21

3223		[여행] 시에틀 EMP 박물관 - 2 [6]	나성남	15	5107	2012 06-21

3222		[여행] 시에틀 EMP 박물관 - 1 [6]	나성남	14	3372	2012 06-21

3221		행복할 자격 [18]	난나	21	3954	2012 06-21

3220		인동덩굴 [2]	김자윤	10	5019	2012 06-21

3219		[노래한곡] 너의 목소리가 들려 [14]	망구	23	4948	2012 06-21

3218		가난해서 뚱뚱해지는거다? [16]	팔할이바람	16	4910	2012 06-20

3217		방가지똥 [5]	김자윤	8	4474	2012 06-20

3216		메밀꽃 [4]	김자윤	9	3608	2012 06-20

3215		멍석딸기 [5]	김자윤	11	5454	2012 06-20

3214		띠 [2]	김자윤	11	3670	2012 06-20

3213		돌가시나무 [2]	김자윤	11	4805	2012 06-20

3212		나로도항 [6]	김자윤	9	5128	2012 06-20

3211		꿀풀 [4]	김자윤	11	5172	2012 06-19

3210		날씨도 더운데, ... 괜찮겠지? [27]	심플	23	4598	2012 06-19

3209		과수원 풀베기 [5]	김자윤	15	4866	2012 06-18

3208		물속의 클럽 생활이 궁금하신 분들께... [16]	통곡의벽	18	4383	2012 06-18

3207		[주말농장] 서리태 심었다.. [32]	순수	20	5947	2012 06-17

3206		소엽풍란 [5]	김자윤	12	5394	2012 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