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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헤어스탈 ㅋㅋㅋㅋㅋㅋ
♥나도 군대서(방위) 미술 좀 그렸지♥
- 에피소드원 훈련소때 조교 한 놈이 미대 댕기다 온 놈 나와 하는데
안 나가고 개겼는데 진짜 안 나오면 단체 기합 한다는거라
지가 어케 알꺼냐고 끝까지 개겼지. 훈련은 훈련대로 다 받고 남들 쉴 때 그림 그린다는 이야길 들은게 있기 때문
단체 온몸 비틀기 한 50회 했나 그래도 안 나갔지
근데 내 이름을 떡 부르더니 빨 기나와 하는데 미술한 놈이
나밖에 없데 동기애들에게 열라 미안한거 있지ㅋ
훈련소 생활 내내 훈련 하나도 안 받고 현역애들이랑 고추장에 참기름에 밥 비벼 먹으면서 하는 일이라곤 매직 좀 껄쩍대다 냥이들하고 놀다가 화장실 가는게 전부,, 담배도 마음데로 피고,, 훈련소 생활 폈다 폈어. 파라다이스 50사단 그러면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먼지와 땀에 쩔은 애들을 먼 발치서 측은하게 바라보기를 근 한달이 지나고 퇴소했다. 자대 배치 받고 며칠도 안되서 사격을 하러 가더군. 방위가 뭔 사격이냐. 볼펜대나 굴릴것으로 생각했던 나 근데 총을 쏠 줄 알아야지 훈련소서 안 배웠는데,,; 이 새ㄲ가 너 훈련소서 총 안 쏴 봤어 하면서 총구로 가슴팍을 팍 찌르는데 아따 숨을 못 쉴 정도로 아프데 안 쏴 봤단 말이 안 나와서 속으로 파라다이스 원망만,, 애무16 영점 잡으면서 또 야삽으로 궁디를 월매나 쳐맞았는지 진짜 똥구멍이 말려 들갈 정도로 아픔ㅠㅜ 통증이 한달을 가더라
- 에피소드투 그러던 어느 날 대대장이 팀스피릿 훈련 간다고 그림 좀 그려라네
연대에 훈련 보고 들가는데 연병장에 트럭 도열한 그림
부대에 탱크가 없는데 탱크도 몇 대 그려라네ㅋ 군바리들이란,,
학교서 차만 그리다 왔는데 이런 단순한 군대 그림은 껌 그림 사이즈만 좀 컷지 그리기 쉽다. 자동차 렌더링 하듯이
기대도 못한 투시까지 쫙 뽑아서 실사처럼 그려주니 좋텐다. 연대에 보고 하고 와서 연대장한테 칭찬을 받았는지 입이 째져 가지고 훈련 갔다오면 일주일 휴가를 주겠단다. 어이쿠 똥방위가 뭔 휴가씩이나,, 감사합니다용~ 훈련 갔다와서 진짜 일주일 휴가 주던데 18개월 하는 친구 줘 버렸다
왜냐면 난 몇달만 있슴 빠이빠이 하는 육방 - .-);; - 에피소드쓰리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부대에 현역들이 있었는데
얘들은 서울애들이다. 뭔 빽으로 이리 편한데로 왔는지
하는 일이라곤 서울에 전화하고 축구하고 밥 먹는거 밖에 없다.
그 중 몇명과 친하게 지냈었는데 하루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병소로 짜장면 배달 시켜 먹었지. 잘 먹고 치우는데
인사계 한테 딱 걸려서 대대장 명령하에 5일동안 연대 군기교육대로
나들이를 가게 됐다. 알고 봤더니 이 자슥들 위병소서 짜장면 한번 두번 시켜 먹은게 아니두만. 대대장이 알고도 모른 척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보냈는데 나까지 역여서 갔다. 하루 빡시게 땀흘리고 다음 날 삽들고 나가는데 웬 놈이 니 미대 나온거 안다 따라오라 하데. 이건 또 뭔가 하면서 차타고 갔는데 연대장 따까리방 이더라고. 대대장하고 통화를 했는지 팀스피릿 훈련 그림 처럼 하나 그려라네 그럼 교육은 언제받나? 이게 니 교육이다. 아싸 꼴랑 미술 하나 했더니 삶에 요로코롬 도움이 된다
남은 4일동안 등뜨리 땀 한방울 안 흘리고 밥도 장교식당에서 먹고 탱자 탱자 미술교육 잘 받고 왔지 현역애들은 하루 삽질하고 삼일은 종일 산으로 뺑뺑이 돌았다 하두만 머 다들 알겠지만 밤엔 잠 안 재우고 새벽에 갑자기 군장싸서 연병장 돌고 하루에 반성문 열장씩 다 다르게 써 내고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콤보적으로다가ㅎ 고고하신 다마네기 서울놈들아 욕봤다ㅋㅋㅋㅋ 난 방위전용 독방에 감금되서 구타 당하고 나왔다 했지 부대 돌아가면 고참한테 줘 터질 줄 알았는데 안 때리더군 왜냐,, 출퇴근 할 날 한달도 안 남았거등 - 써비스 에피소드 대구 K2 공군부대서 똥방위 하는 친구 한 늠이 있었는데 이 늠이 격납고에 독수리 벽화 그리고 투스타 따까리로 신분 상승을 하였다. 하루는 투스타에게 역대 K2 비행단장들 20명의 초상화를 그려라는 명령을 받았지. 혼자 다 못한다 바깥 사람들하고 같이 해야된다 하고 장 당 20씩 400만원을 들고 나한테 도움을 요청하러 왔었다. 지가 할 시간이 없어서 나한테 맡긴건데 20장 다 그려주고 400만원 빨아 먹었지. 그때도 똥방위 출퇴근 하던 시절이었는데 어린 나이에 400만원이 적은 돈이 아니었다. 물론 지금도 액수가 되는 돈이지만,, 이 큰 돈으로 뭘할까? 암만 생각해도 몰겠더라고 계속 그렇게 생각만하다가 유흥비로 탕진했다. 돈 400 별거 없더군 산도 골프공 덕에 글 하나 올리는구나 
댓글 달다 본글이 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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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