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뉴스

-----------------------------------------------전성수

[그림] 앨러지를 일으키는 항원(Antigen)과 체내의 항체(Antibody)가 결합하면서
앨러지 반응을 유발

먼지로 자극 받아야
적어도 출생후 1년간 먼지속에서 자라면
앨러지 비염, 앨러지성 피부습진(아토피)
천식등 모든 앨러지로부터 해방된다

아이들과 더럽게 어울려 자라면
당뇨병과 대장궤양(크론씨병)과 다발성경화증같은
자가면역질환으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다

이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3국의 연구팀이
3천여명을 대상으로하여 812명을 엄선한 후
엄밀 조사 분석한 결과 최고의 의학전문지
(NEJM 2002년 9월19일)을 통해 발표한 것이다.

침구 메트레스를 털면 나오는 먼지
침구마다 묻어있는 먼지 량은 가정마다 다르다
털지 않은 침구일수록 먼지가 많기 때문이다

방안의 먼지에는 꽃가루 풀잎가루 나무가루
흙가루와 같은 무생물도 많지만은
세균과. 곰팡이와 진드기와 바퀴벌레같은
생물체의 파편 조각이 아주 많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먼지 성분은
세균의 세포벽에 들어있든 내독소(內毒素)다
바로 이 성분에 많이 노출된 아이는
앨러지 체질로부터 해방된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림] 내독소 Lipopolysaccahride

앨러지 체질을 없애는 내독소(Endotoxin)란?
사람의 대변 속에서 발견되는 많은 종류의 균이 지니고있는 일종의 독소다
소나 말이나 돼지 같은 가축의 대변 속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
이러한 오물 가루가 눈에 보이지 않게 냄새도 없이 바람에 휘날려
방안에 들어와 먼지를 형성하고 침구에 침착한다
내독소는 지방질과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거대분자(Lipopolysaccharide)다
이 물질이 아이의 피부에 접촉하면 면역계를 자극하여 온갖 앨러지원에대한
방어력을 형성해주게된다,

[그림] 침구속의 먼지량이 증가할수록 이에 비례하여
먼지속의 내독소가 피부를 자극하여 앨러지를 유발하는
면역물질(TNF-알파, Interleukin, Interferone)이 감소하고 있다

독소(Toxin)란 한번에 많은 량이 피부에 닿으면 유해하지만
적은 량이 피부에 자주 접촉하면 예방 접종 백신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먼지 량에 따라 나타난 앨러지 차이
1) 농가 먼지속에서 자라난 아이는 비농가 깨긋한 집에서 자란 아이보다
내독소 노출 량이 2배에 달했다

[그림] 먼지량(내독소량)이 증가함에따라 앨러지 발생은 급격히 적어지고 있다

2) 이와 반비례해서 앨러지 천식 발생율은
깨긋하게 자란 아이가 2배나 높았다

먼지 노출	먼지 많은 환경(가축 농가)	먼지 적은 한경(청결한 비농가)
아동수(6세-13세)	319명	493명
내독소 노출량(침구 1㎡당 units)	28,897	14,456
먼지중 곰팡이 숫자(ng/g)	7,092	1,417
풀. 꽃가루., 나무 앨러지 발생	4.1%	10.5%
앨러지 비염 발생	6%	12.6%
아토피성 천식 발생	3.1%	5.9%
비아토피성 호흡곤란 발생	1.6%	6.1%

[왼쪽 그림]항생제 사용량증가에 비례하여 감염증은 계속 감소
[오른쪽 그림] 천식과 자가면역질환은 계속 증가

천식과 앨러지와 함께
자가면역질환도 예방
20세기는 항생제 개발로 감염증이 게속 감소되온 세기였다
위생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가정의 청결도가 급상승했다
이와 비례하여 천식과 앨러지가 급상승해왔지만
자가면역 질환도 증가했다

인슐린을 맞아야하는 제1형 당뇨병이나
소장대장궤양(크론씨병)이나 신경막이 벗겨지는
다발성 경화증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앨러지나 천식을 막아주는 동일한 면역계를 통해
예방 할 수 있다는 연구도 빈도 높게 발표되고있다
(NEJM 2002 Sep 19 vol 347(12) 911-920)

출생후 1년이 중요
신생아는 출생후 1년 동안 면역계가 완성된다
이 기간에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방어력이 튼튼해진다
특히 내독소의 자극을 받을수록 온갖 종류의 앨러지원(Allergen)을
이겨내는 면역력을 형성하게된다

출생아가 1년 간은 개나 고양이와함께지내면 앨러지로부터 해방된다는
연구보고도 미국의사회지에 지난달 발표된바있다(JAMA 8월28일:본홈페이지참조)
앨러지 체질이 예상되는 아이는 출생후 1년간은
시골 농가에서 살아봄직도하다

[근거]
September 19, 2002 New England Jouranl of Medicine
NEJM Vol 347(12) 869-877;Braun-Fahrlander et al.;
Environmental Exposure to Endotoxin and Its Relation to
Asthma in School-Age Children; Institute of Social and
Preventive Medicine, Basel, Switzerland ; Children's Hospital
Salzburg, Salzburg, Austria; Department of Clinical Chemistry
and Molecular Diagnostics, Hospital of the Philipps University,
Marburg, Germany; the Dr. von Hauner Children's Hospital,
Munich, Germany; Experimental Pneumology, Ruhr University,
Bochum, Germany; University Children's Hospital, Zurich,
Switzerland; the Institute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University of Munich, Munich,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