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잔듸를 관리해주는 것이 참 고욕이다(라고 한다) 이늠의 잔듸는 또 와이리 빨리 자라는지....ㅡ..ㅡ;;..
잔듸를 깍고 관리해주는 회사에 맡기지 않고 돈 몇푼 아끼겠다고... 지가 하루 종일 깎다가 열사병까지 얻은 미련한 인간도 있다카는...ㅋㅋㅋ .......
오늘도.....글을 읽으믄서 풍악을.....
주말 뜬금뽕짝: 안개속에 두그림자 가수: 함중아
아~~ 조타~~~~ 어흑~~~
텍사스주 특징중의 하나는, 1. 산과 구릉은 커녕 언덕하나 없이 펼쳐진 허허 벌판이고.... (하여, 땅투기와 부동산거품자체가 불가능) 2. 그 드넓은 벌판이 풀로 다 덮혀 있다는 것과... (풀을 안깔믄, 그 많은 흙먼지를 어케 담강하가써....) 3. 그 벌판..웬만한 곳에는 다 스프링쿨러가 깔려 있다는 것.. (텍사스의 중요사업중의하나가 인공호수 만들기)
하나. 한국 직장재직시절... 꼬장꼬장하고, 고고한 학자였던 선배, 기초해부의학교수님 은퇴를 하시고....집에 눈치 보인다며...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오피스텔 하나 얻어 할 일도 없으면서 왔다갔다 출퇴근하시던....선배......ㅠ.ㅠ...
그 힘없던 뒷모습에서 나의 미래모습을 봤달까?
* 의과대의 모든 기초의학교수는 기본적으로 의사면허는 있으나, 수십년 임상에서 거리가 멀어져 있을 경우, 개업을 하더라도 100% 망하기에 개업을 안하고, 못한다.
둘. 지금 직장과 연계하는 병원이 있는데, 이 병원은 전미국랭킹안에 드는 곳. 하여, 연구파트의 경쟁력도 나름 쎄다. 사실 이옵화동네가 시골시골이라카는 거슨... 실제로 시골이기도 하지만서도...ㅡㅡ;;;..
이 병원을 중심으로, 전미국에서 노인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1. 시골이고 2. 따듯하고 3. 교육 기관있고 4. 좋은 병원있고..이 정도믄.....은퇴자들 삶의 최적지 아니냐?
어느날.... 친한 양키 늙은 의사에게... 팔할: 니.....평소 주말에 머하냐? 늙은의사: 머하긴 머햐.....잔듸나 깎지..
삶이 참 단조롭다.....
셋.마무리. 지금 직장의 Faculty(정식직원)는 직업특성상, 은퇴정년이 없다. 이것은 직장사규로 법제화되어 있다. 80세던 90세이던 100세이던...자기가 손떨리고 기억이 감퇴하여, 더 이상 일이 불가능하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쉬고 싶다며 스스로 은퇴하지 않는한 말이다. 이부분이 내가 미국으로 오게 된 큰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돈보다 일이 중요하지 않나? 삶이란게.... 하여, 난...놀자 놀자하는 노인네들....이해가 안가는 쪽이다.
한국.미국.일본에서... 추운 시베리아들 달리던 40대, 50대, 60대 선배들의 조기 사회은퇴..... 1. 어느덧, 사회의 주류에서 밀리고 2. 의견을 내더라도 마이너이고 3. 사회조직의 부담(?)으로 전락하게 되는 공통적인 모습을 보믄서
.......아놔...
.....받아라~ 옆차기~~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