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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속도로 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입니다.
오래 전 이 곳에서 넓은 대나무 잎사귀 같은 나무잎으로
말아져 있는 밥인지 떡인지를 사 먹은 적이 있었고,
휴게소 간판 이름을 몰라서 저게 무슨 글자 인지
물어 봤던 기억이 또 있습니다.
짐승이 끄는 수레도 다니고
차선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생각이 잘 나질 않지만
건초더미를 어마어마하게 실은 트랙터 뒤를 한참 동안
따라 가야 했던 기억이 스쳐 지나 갑니다.
외형적으로는 우리나라 휴게소와 비슷 합니다.
휴게소 밖 좌판에서 물건파는 사람들도 있고
특히나 화장실 수준이 비약적인 발전을 했습니다
뽀짝 붙어라, 그러면 문명이 발전할 것이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란
문구는 아주 귀엽어 죽겠습니다...
훈련된 전문 인력들이 청소 도구를 들고 아주 빠르게 움직입니다.
아마도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받고 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스템이 갖춰지고 훈련과 교육을 통한 계몽을 한다면
중국인들도 사람인데 잘될것입니다.
정말 화장실 깨끗해 졌습니다.
휴게소의 모든 구조와 배치등이 우리의 시스템과 판박이 입니다.
미세 부분들과 사람의 의식등은 아직은 조금 부족 하지만
제가 볼 때 5년 정도만 있으면 동등 수준은 되지 않을까
생각 해 봤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학교에서 배운것을 부모에게 전달 교육 시킨다면
금방 되겠지요!
지금까지는 시스템의 부재 였었고, 소득 수준이 올라가면
소득 수준에 걸맞는 의식의 변화도 생기겠지요!!!
아래 사진은 흰깨와 검정깨를 붙여 글씨를 새겨 놨는데
과자 전병 같은데 사 보지는 않았습니다.
주우소에 들러 기름을 주유 했는데
주유카드 같은것을 집어 넣고 금액, 비밀번호 이런것 입력하고
기름을 넣었습니다....
휘발유 1,250원, 경유 1,200원 정도 하더군요!
중국도 물가 많이 올랐습니다....
휴게소, 주유소에서 일하는 사람들 예전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들 아이폰 쓸 줄 알고, 신용카드 다룰줄 알고
컴퓨터 만질 줄 알고 있으며, 패션 감각도 있더군요!
예전에 식당 가면 식탁 뒤에 몇 명씩 서 있다가
물컵 놓으면 달려와서 녹차 따라 주던 그런 아가씨들은
이제는 볼 수 없더군요!
중국도 이제는 효율과 비용을 생각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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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