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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게 여러방 맞고 죽다가 살아났다가...
정신없이 보내는 여름날, 그것도 한가운데 퐁당 빠져서
땀으로 수영하며 풀이랑 끝이 안보일 전쟁이나 함시롱 산다.
그래도 웃으면서 산다.
서방님이랑 고랑 하나씩 잡고 여보야 불러가며
나름 소꼽장난하는 재미 느끼며 산다.
이래라도 시간 안떨구면 더위에 질까봐,
이렇게라도 정신 돌리지않으면 싱숭생숭 맴이 재넘어 도망갈까봐
기냥그냥저냥마냥 바쁘게 산다.
고라니 내려와 옥시시, 콩대궁 잘라먹거나말거나
멧돼지 내려와 고구마밭 뒤엎거나말거나...
다들 지 살자고 하는 짓이거니 함서...
나도 살아보자고 나름 열심히 몸바둥친다.
그나마 웃으며 친다.
그덕에 밥은 안굶고 산다.
근데 쩐이 부족하다.
옥시시 몇잘루로는 해결안될라나? ^^;;
나 낼부터 여기 글도 못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고료 안받고 한 편 올리고 슬그머니...
낸주 쩐 마련하면 넣고 당당하게 들어와서 글 남길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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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