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Buescher State Park의 호숫가)
남덜이 가을이다 가을이다...하니께...
가을인개비네...하지......
사실...
텍사스는
여름/겨울 이케 두 계절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여..
약간은 쌀쌀한 늦여름의 지난 토요일,
지인의 초대로 가을소풍을 다녀왔네...
어....피곤햐. 킁.
.....
차 한 대로 가자 하여...
차를 몰고 갔다가, 지인의 차를 얻어 타고 감...
겨울을 앞두고 있는
가을 10월이라고는 하나,
텍사스의 가을은 아직 푸르디 푸르다. 음냐.
아래에 보이는,
한국 아줌마분(실은 할머님이나...ㅡ..ㅡ;;.....),
수십년 전에 혈혈단신 미국으로 건너와 간호대를 졸업,
평생 간호사를 직업으로 병원에서 근무하시다가 은퇴,
아들딸 다 장가 시집보내고,
홀로 말년을 보내시는 중의 의지의 이민 1세대분.
(팔할옵화를 위해서 한국어 안 쓸 껴....하시믄서..외국어를 계속 쓰시는 분..)
옆에 서 계시는 분이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을 은퇴하고,
미네소타주에서 텍사스로 이주해 온 데이비드.
(으쩐지....
말할 때 단어의 선택이 좋더라니....ㅡㅠㅡ;;.....선생님출신)
전공으로는 Speech Pathologist(언어 병리학자)...
이옵화의 영어교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고 계시는 분.
(오리는 아조 신 나게 놀고.....)
내.....
핫도그와 햄버거를 먹지 않겠다(못 먹겠다고)고 한 지가
언제인듸....이게 대체 먼 짓이다냐.....ㅠ.ㅠ......
서양애덜 모였다 하믄...
고기 굽고...햄버거 굽고....소세지 굽고....
이날은...
모임 중에 이탈리안 흉님들이 고기를 전문으로 구웠다능...
지금 보니...
아니웬.....이탈리아 깍뚜기 마피아 포스가...ㅋㅋㅋㅋ
ㅋㅋㅋㅋ
그건 그렇고...이런 댄장.....
뜬금 마무리 가을 무드곡: Yumeji's Theme
작곡: Umebayashi Shige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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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