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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비가 내렸다..
점심때쯤에는 비바람이 몰아쳤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하루였다..
오후 비바람이 잦아들 무렵에 주말농장에 갔다.
날씨가 추워지니 수확을 할 것이 있나 하고~~
서리태 잎이 변색되어 가고 있었다.
푸릇한 색이 거의 없다..
사정없이 뽑았다..
한 이랑을 모두 서리태를 심어서 꽤 많아 보인다.
뿌리를 손으로 잘라내고 잎을 모두 따냈다.
줄기와 콩만 남아 있는 것을 가지고 왔다..
옆 지기는 얼갈이배추를 뽑아서 다듬고~~
배추는 그냥 놔뒀다.
김장용으로 쓰기는 너무 알이 들지 않아서
필요할 때에 뽑으면 될 것 같다.
무도 필요할 때에 뽑아서 반찬 해 먹으면 될 거다..
워낙 늦게 심어서리~~
내년에는 잘 길러야지..
ㅎㅎㅎ
옆집에서 고구마를 캤다..
옆 지기가 이야기를 잘했는지 무척 많이 주어서 받아 왔다..
나는 아무 말 못 하는데 옆 지기는 잘한다..
ㅎㅎㅎ
아스라이 생각나더라~~~
ㅋㅋ
물고구마인지 밤고구마인지는 먹어 봐야 알겠다..
ㅎㅎㅎ
수수도 내년에 심으려고 씨앗으로 받았다..
내년은 더 풍성하고 다양한 것을 심으려 한다.
뜻대로 된다면~~~
무
그래도 뽑아보면 먹음직한 크기로 되어 있겠지..
ㅎㅎㅎ
배추
그냥 김치 담가 먹으면 될 정도다..
그래도 많이 자란 거다..
ㅋㅋ
서리태..
잎 색이 변해서..
얼갈이배추를 뽑아서 손질하고 있다..
서리태 뽑은 것~~~
수수..
저것을 내년에 심으려고 씨앗으로 맹글 거다..
도깨비바늘
농장 전경..
광교 저수지~~
마지막 잎사귀..
감나무 이파리가 모두 떨어지고..
외로이 홀로 나뭇잎 한 개만 매달려 있네~~
미나리..
겨울이 되어서는 색이 약간 진녹색으로 변하겠지..
억새..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애처롭지만~~
감..
까치에게 주려는 것인지..
한 개만 남아 있네~~
개망초
지금도 꽃이 피고 있네~~
가막사리
상추와 쑥갓...
무..
우리건 언제 저렇게 되나~~~
ㅋㅋ
올해는 안 되겠지..ㅎ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
광교 저수지도 단풍이 곱게 물들었네~~
집에 오는데
멀리 해가 넘어가면서..
비가 내리네~~~
어쩌란 말이냐~~~
비가 자꾸 내리면..
수수를 말리려고 집에 거꾸로 매달아 놨다..
고구마를 씻어서 그냥 먹으면 단맛이 없다고 하며..
좀 말려야 한다고 하네~~
그래서 방안에 종이 깔구 펼쳐 놓았다..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지 방법 좀 알려다오~~
옛날에는 흙이 묻은 상태로 가마니에 넣어서 방 윗목에 놓아두고 빼먹었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맨드라미 씨앗 맹글려구..
말리고 있다..
아주까리
내년에 심어 보려구 씨앗 만든다..
얼갈이배추를 데쳐 놓았네~~
맛있는 반찬 해 먹어야지~~~
내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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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