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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 도착하여..
지인과 함께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태종대에 들르려고 했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걍 이야기만 많이 하다가 부산역에서 지하철 타고 신평역으로 갔다..
부산 지하철은 서울 지하철과 달리 차폭이 좁았다.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부산 사투리를 많이 쓰는데 어느 때는 알아듣지 못 할 정도이기도 했다.
부산 및 타 지역에 살아 본 일이 거의 없어서..
난 항상 표준말을 쓰는데..
어느 때는 내가 이상한 느낌이더라~~~
신평에서 거제도행 버스를 타고 가면서..
좌석 옆자리에는 동남아 이쁜 처자가 타고 있었다..
밖의 사진을 찍으려 하자 커튼을 살짝 들어 올려주는 센스도 있더라~~
귀엽고 깜찍한 처자였다.
아내와 아이는 다른 좌석이었고..
ㅎㅎ
신부산항 하역장에는 거대한 크레인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거가대교를 지나기는 했지만..
버스 안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밖에만 바라볼 뿐이었다.
버스에서 내리고 잠시 후에 처형과 형님이 나왔다..
처형은 보건소에 형님은 대우조선소에 일하고 계신다.
마침 우리가 간다고 하니까 시간을 내주어서 무척 고마웠다..
장승포 쪽으로 가서 자연산 우럭 등 회를 맹글어 왔다..
대우조선에서 퇴근하는 사람들로 길이 많이 막혔다..
대우조선은 일이 끊이지 않고 계속 있다고 한다.
작은 배 만드는 곳은 일이 줄어든다고 한다.
특수한 배들은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처형 집은 산속 아즈넉한 곳에 있다..
딱 내 스타일의 집이었다.
ㅎㅎ
저녁을 회와 함께, 쐬주와 함께 맛있게 먹구..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내는 처형과 따로 이야기한단다..
어쩌랴..
오랜만에 만났으니 할 이야기도 많았겠지..
이렇게 밤은 깊어 가고~~~
ㅎㅎ
이곳도..
부산역 광장
버스 안에서
장승포항으로~~~
도미
방어
쥐치
어항에 비친 노을
장승포항
이것이 모두 자연산 회..
무척 맛있게 먹었다.
나중에 매운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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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