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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둘째 녀석 연주회도 있고 결혼식도 있어서 금요일 오후에 시흥에 있는 동생집으로 갔다 춘천에서 시흥으로 가는데.. 무식한(?) 네비양이 자꾸 서울쪽으로 길을 안내한다 143km를 가야하는데 약 1시간 50분 정도 걸린다고 네비양이 알려주네 지난번 갈때 중간에 휴게소가 없어서 고생을 해서 유일한 휴게소인 가평휴게소엘 들러서 맛난 우동 한그릇 뚝딱하고 매운 핫바까지 하나 묵고 글구.....기분좋게 화장실 까지 갔다 오느라 한 30여분을 허비했는데 서울들 들어서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올림픽대로를 지나 서울 외관순환도로를 지나야 되는뎅 정신이 쏙빠지는대다가 네비가 알려주는 길 그냥 가기도 힘들더니... 아우.... 길이 막히기 시작하는거야 오후 3시에 춘천에서 출발하여 저녁 8시가 넘어서 시흥엘 도착했다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녔던게 더 문제였어 고양에서 12시에 아들녀석 연주회 그리고 성남에서 친지분 결혼식이 4시... 길만 안막히면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이 네비양...하염없이 자꾸 서울외곽도로로 안내를 하는거시야 ㅠㅠ 고양에서 성남까지 2시간 가까이 걸려서 도착을 했는데.. 결혼식은 거의 끝나고 증거사진이 아니고..ㅎㅎ 사진촬영만 간신히 하고 밥을먹고(그러고보니 점심도 굶었어 ㅠㅠ) 그리고 다시 시흥행... 6시에 출발해서 또다시 9시 30분에 도착했다 동생이 운전한다더니...고속도로에서 졸리다고 바꾸잰다 뭐 고속도로가 아니고 서있다시피 하니 자리바꾸기도 쉽더라 하여간 네비양 안내하는거 보니 49.3km 거리에 총 걸리는 시간이 2시간 이었는데 7.9km 구간을 1시간 9분으로 안내하더라구 그마져도 훨씬 시간이 더 걸렸다는거..ㅠㅠ 일요일은 하루종일 밖에도 안나가고 동생집에서 방콕....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구 월요일 6시에 출발하니 차들이 별로 없더라구 근데....무지 놀란일은... 동생집에서 나와서 제2경인고속도로 타고 그냥 쭉 ~~~ 온거같아 뭐 한두번 고속도로 바꿔타긴 한거같은데... 너무 쉽게 온거야 8시30분까지 춘천엘 왔다는거.. 오면서 반대차선을 보며....괜시리 기분이 괜찮았던거... 시흥 갈땐..무지 이리저리 헤메면서 갔었거던 근데...올땐 왜 그리 길이 쉬웠지??? 뜬금결론.. 서울 시민들 존경합니데이~~~ 그렇게 복잡한 길을 매일 다니시다니~~ 하여간 서울 지나가면서 십겁했다는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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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