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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오후 되면 나른해지네~~
식구들과 사우나에서 따끈하게 몸 담그구..
나와서 근처 화성에 나들이를 갔다.
화성을 보는 길은 너무 많아서~~~
안 가본 길로 갔다.
장안문을 휘~~돌아 성벽을 타고 차를 몰고 가다가 적당히 주차해 놓구 올라갔다..
그냥 딱히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오후의 햇살이 너무 맑고 높아서 남은 가을을 만끽하려는 정도로 가볍게 다녔다.
수원 화성은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된 문화유산이다.
주차하고 걸어 올라가다 보면 수원천이 흐르고 있다..
좀 더 아래로 내려가면 남문(팔달문)이 나오는데 예전에 이 개천을 시멘트로 덮었었다.
청계천처럼..
근래에 이 개천의 시멘트를 모두 걷어 버리고 복개를 했다..
청계천처럼,,
누구 따라 하기인지 모르겠지만..
청계천과 다른 점은 이 개천에 흐르는 물은 광교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이란 것이다.
그래서 물이 깨끗하고 고기도 많이 살고 있다.
봄에 수초 근처에서는 산란하기 위한 잉어들의 몸부림을 자주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고 있네~~~
아내와 작은 아이가..
날씨의 변화에 따라 철쭉의 나무 생체리듬이..
꽃을 피우라고 했나 보다..
꽃이 여러 군데 피어 있더군..
다리를 지나면..
용연이란 연못이 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광교산이다.
수원 화성 관광 안내판..
용 머리를 한 화성 관광 열차..
이것을 타고 한 바퀴 돌면서 관광을 한다..
아직 타보지는 않았다..
ㅎㅎ
오른쪽으로 보이는 것이 활터이다.
일반인들도 활을 쏠 수 있다.
사용료를 내야겠지만..
성벽 포구 너머로 보이는 시내..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일부이지만..
아직도 보수를 안 하고 있네~~
간단히 산책하고..
산마..
더덕..
도라지..
땅콩..
생강..
마늘..
마른고추..
김장철이라서..
길가에 늘어놓구 판매를 하고 있었다..
모두 국내산이라고 하는데..
찹쌀을 쬐끔 샀다..
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저멀리의 풍경이 눈에 들어와서..
해넘이가 좀 색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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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