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년에 한번 공개될까말까 하다는......그.....
미국시골 동네 마라톤대회에,
5km코스를 신청중인 어느 한국인 대구출신 아줌마.
......
토요일 아침... 두 처자가 운동하러 간단다....ㅡㅡ;;......아조기냥....어....귀찮어.....
글고 보니....ㅡ,.ㅡa.... 몇주 전에, 마라톤 일인당 참가비 $25인가를 낸 기억이...
차몰고, 스타트지점 접수처에 가니... 아침 일찍부터..
줄서서, 접수확인하고 티셔츠, 가방등등을 받고 있더만...
(아니.....코딱지만한 동네에 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음냐.....)
동네가 좁다보니....아는 사람 다 만나고.....ㅡㅡ;;....
동네에서 이런 이벤트를 열고..
펀드 모아서, 머 여기저기 쓴다카데..
오리가 다니는 학교포함, 동네모임에서 개최를...
다른 주에서 안살아 바서 잘 모르겠다만...
텍사스애들은
첨보는 사람한테도 왜 그렇게 말을 많이 하믄서, 친한 척하는긴지....
별 씨잘데기 없는 야그도 참 잘햐....ㅡㅡ;;...
(날씨좋네.....니도 뛰냐....이 근처 사나벼? 등등.....)
남들은 이른 걸 프렌들리 으짜고 하던듸....난 당췌 아직도 적응이.....킁.
여튼...
동네사람덜과 이런 저런 야그중....출발시간이 다가오고...
출발신호와 함께....
온동네 선수들이 뛰기 시작.....갑순씌와 오리도 뛰고....
(팔할 닌 안뛰고 뭐했냐고?
머하긴 머햐....두 처자 뛰는거 보고, 돌아가서 일했지....ㅡ..ㅡ;;....)
마....
실은....귀찮기도 하드라고....
일 마치고,
결승선에 가니, 헐레벌떡 뛰고 들어 온 두 처자...
팔할: 오리야. 수고혀따. 꼴랑 5 km 뛰느라고...ㅋㅋㅋㅋ
오늘 외식이다. 머 사주까?
오리: 츄츄(동네 햄버거가게)에 가서, 밀크 쉐이크하고 햄버거....
팔할:  ....그랴? 자....오늘은 한국식당 가서, 도가니탕이다.
오리:...ㅡ,.ㅡ^...
머든 일단은 물어보고, 내맘대로 다 하는 민주적인 팔할옵....ㅡㅡV...
결론:
미국 깡시골에서의 시간은 조용히 참 잘도 간다는 머 그런 야그.
사바세계와 동떨어져 살고 있는 느낌...
끝.
주말의 풍악: Stand by me
가수: John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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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