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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나 보다.. 오후가 되니 나른해진다. 뭐 재미있는 일도 없구.. 심심도 하구.. 봄바람 쐬러 가자고 아내가 그런다.. 어데로~~~ 회가 먹고 싶단다. 바닷가에서~~ 어쩌랴 무조건 들어 줘야 내가 편하니까~~ ㅋ 작은 아이와 함께 경기도 시흥 오이도로 가자고 했다. 안산에 잠깐 들려 일보구.. 오이도로 갔다. 사람들로 가득이다. 차 세울곳이 마땅치 않아서 한참을 가서 한적한 도로에 세워 놓았지. 오이도 방파제를 걸어서 가면서 바닷물이 빠진 상태의 바다를 보고.. 간만에 바다 바람을 맞으며~~ 옛날에도 몇번 다녀본 곳이라서 낮선 곳은 아니라서 그냥 밋밋하게 다녔다. 오이도 등대가 만들어져 있었다. 전망대로 활용 하면서 있네~~ 선사시대부터 자연부락이 조성되었다. 오이도 패총은 신포동 2개소,가운데살막 2개소, 안말 3개소, 소래벌 1개소 등 모두 8개지역의 신석기시대 패총이 확인된 것으로 미루어 섬 전체가 패총지역이며, 빗살 무늬토기등 여러 선사시대 유물등이 출토되었다. 조선 초기에는 오질애(吾叱哀)였다가 성종 때에 오질이도(吾叱耳島)로 개칭된 후 정조 때부터에 현재의 이름인 오이도가 되었다. 과거에는 인근 옥구도와 함께 옥귀도(玉貴島)로 불여지기도 했다. 신라후기부터 조선말기까지 안산군 마유면 지역에 속하는 섬이였으며, 고려후기와 조선초기에는 안산의 초지진과 더불어 군사적으로도 서해안의 중요지역으로써 봉화대가 존재했었다. 구한말 1914년 4월1일부터 시흥군에 편입되어 현재 시흥시에 행정구역에 속하게 되었다. 오이도는 원래는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서해안 바다 위에 있는 섬지역이었으나 일제 강점기 때 일제(日帝)가 조선산(朝鮮産) 소금 착취 등을 목적으로 이 지역의 갯벌에다 염전(鹽田)을 설치하고 토사(土砂)를 메워 육지와 붙어있는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바다 위의 섬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명칭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이어졌다. 이전까지는 바닷가와 갯벌이 위치해 있는 어촌마을로써 안말을 중심으로 가운데 살막, 신포동, 고주리, 배다리, 소래벌, 칠호, 뒷살막 등의 자연부락이 있었으나 시화지구 개발 등으로 1988년부터 2000년 사이에 모두 폐동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섬 서쪽에 해안을 매립, 이주단지가 조성과 함께 시화호 개발되었다. 특히 오이도에서 안산시 대부도까지 이어지는 시화방조제가 건설 되었고, 오이도 지역도 오이도 해양단지로 조성되었다. 그로 인해 주변에는 생선회와 조개구이집 등 각종 민간업소가 들어서 있으며 지금은 바닷가와 갯벌 주변에는 낚시꾼들이나 관광객들이 오가는 곳이 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오이도 |
오이도를 알리고 있다. 
그런데.. 돌에다 낙서를 한 인간들은 뭘까? 물이 빠진 상태의 갯벌이다. 멀리 희미하게 속아 있는 것이 인천대교 이다. 
멀리 보이는 것이 송도 국제신도시 이다. 가운데 붉게 속아 있는 것이 오이도 등대이다. 사진 거의 끝 부분에 차를 세워 놓았다. 오이도 등대.. 중간층이 전망대이다. 꼭대기에 등대빛이 있겠지.. 
오이도 선착장 입구에는 노점상들이 먹거리를 팔고 있다.
오이도 등대.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네~~~ 나도 날고 싶다~~~ ㅎㅎ 오이도 항구. 물이 빠져서 썰렁하다.. 갈매기들이 갯벌에 앉아서 놀고 있네~~ 선착장에 들어 서면.. 양쪽으로 연통이 보이지.. 가끔 검은 연기가 나온다. 갯벌의 갈매기 발자국.. 오이도 전망대 내부,외부 모두 빼곡하게 낙서가 있다. 좀 심하다 싶다. 보기 별로 좋지 않던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니도다. 작은 아이와 아내가 추운지~~~ ㅎㅎㅎ 전망대 난간에 자물쇠를 채워 놓은 것도 있다.. 그 바로 옆에는 낙서판이~~ 등대 시를 써서 붙여 놓았는데도 낙서가 잔뜩~~ 뭐 낙서 천국이다.. 선착장에 들어가서 보니.. 석화가 무척 많다.. 가자미 석화를 나무로 불릉 집혀 굽고 있다. 그래서 연기가 많이 나고 연통들이 무척 많았었네~~ 망둥어.. 무척크게 자랐네~~ 지금 큰넘들이 많이 잡힌다고 하네~~ 가오리를 뒤집어 말리고 있네~~ 인천공항이 가까워서 그런지.. 비행기들이 자주 출몰하네~~ 물론 소리는 하나도 들리지 않지만.. ㅎ 가오리가 눈을 꿈뻑이고 있네~~ 고깃배.. 선착장. 바닷물이 들어 오고 있는 중이였다. 밑에서 한잔씩 하시네~~ ㅎㅎ 
갈매기들에게 주려했던 새우깡 투성이다. 갈매기들도 바닥에 떨어진 새우깡은 안먹네.. 갈매기.. 눈이 매섭다.. ㅎㅎ 
누군가가 새우깡을 던져주면 갈매기들이 몰려오고 매우 바르게 낚아챈다.. 갈매기들을 구경하고 있네~~ ㅎㅎ 조개가 눈에 들어 왔다.. 노부부께서 석화를 열심히 다내고 계시다. 망둥이 배를 갈라서 널어 말리고 있네~~ 키조개.. 석화 껍대기.. 껍대기라서 어디론가 사라 지겠지.. 오이도 어시장에 들어 가봤다. 몇개의 건물로 나뉘어져 있는데. 좀 썰렁하였다. 문을 닫은곳도 많고 열지 않고 있는 곳도 많았다. 요즘 경기를 나타내고 있는것 같다. 오이도 어시장 대하 광어 멍게 젓갈 게~~ 문어 바다가제와 게 돔 바다장어 바같의 출입문 옆에 고기 머리만 잔뜩 말리고 있네~~
오징어를 몸통과 발을 따로 말리는 것이 인상적이네~~ ㅎㅎ 
농어와 장성어 범돔이라고 하네.. 돔 중에서 최상급이라고 한다. 저거 한마리에 4명정도 먹을 수 있다고 하네.. 가격이 30만원 이라 하네~~ 난 저거 안 먹었다.. ㅎㅎㅎ 줄돔 악어가 출몰했다. ㅎㅎㅎ 모형을 넣어 놓은 것이다. ㅋㅋ
낚지. 어항속에 거북이도 넣어 놓았네~~ 모형이다. ㅎㅎ 게불.. 너무 징그럽다.. ㅋ 
조가비 
맛 오이도의 횟집도.. 다른곳과 비슷하게 운영하고 있다. 1층의 고기파는 곳에서는 회를 떠주고.. 2층에서는 반찬, 술, 매운탕 등을 주고 자리를 빌려준다. 물론 돈을 내야겠지만.. 
저 집에서 회를 떳다.. 이것들을.. 셋이서는 충분한 양이겠지.. ㅎㅎㅎ 이것은 따로 사서 왔다..
회가 도착 했다.. 따라서온 해물과 콩, 메추리알 등이다.. 회를 다 먹고 매운탕도 먹었다.. ㅎㅎㅎ 저녁을 맛있게 먹고 밖에 나오니.. 날씨가 어둑해졌다.. 흐린 날씨라서 해넘이는 아예 기대도 안했다.. 
오이도 등대에 불이 켜졌다. 그 사이에 물이 들어와 있네~~ 가로등은 아직.. 배 형상을 하고 있네~~ 
웃으라고 하며~~~ 내가 사진 찍을때에 무ㅓ라하지 않고 아무런 말없이 찍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무ㅓ라 하면서 찍으란다. 그래서 하나 둘 셋을 했더니.. 웃더군.. ㅋㅋ 이렇게 오이도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내일도 열심히 일하며 즐겁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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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