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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무늬오징어 낚시 (2013. 3. 30) 3월 30일 제주루어클럽 정출날! 바다사랑! 사람사랑!! 그 사람들이 좋다. 쇼크리더 침발라서 매어 주시고.. 에기를 나눠 주시고 낚시 던질 자리를 잡아 주시고! 1회초 첫타석 초구를 노려 친것이 홈런이다. 처음 바다를 향해서 던저 넣은것에 무늬가 잡혔다. 처음 잡아 보는 무늬오징어라 손맛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드랙이 풀려 나가길레 나는 릴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줄 알았다. 행여 떨어질까 빠른 릴링을 하는데 대를 세우고 천천히 천천히 감아라는 소리를 듣긴 들었다. 얼떨결에 잡긴 잡았다...
두 번째는 바닥에 걸린 줄 알았다. 세번째는 적응이 조금 됐는지 천천히 즐기면서 올렸다.
초짜가 대형사고를 쳤다. 선무당 사람 잡는다는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오늘 오신 손님들을 위해 따뜻한 배려가 잔뜩 들어간 옥돔 물회가 나왔다. 여러명이 배타고 나가서 하루종일 잡고 준비한 정성이다.
이런 모임은 누구 한사람만의 힘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안다. 그런 노력과 마음 씀씀이가 고맙고 감동적이다.
일등~~~
제주가 좋다. 제주 루어클럽이 좋다. 그 속의 사람들이 좋다... 벌써 그리워 지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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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파 죽갔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