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드디어 왔다. 꽃샘추위가 온다고 하여도 계절을 바꿀 순 없겠지. 안산의 거래처 갔다가.. 잠시 짬을 내서 산에 오르기도 하고 들판을 다녀 보기도 했다. 사실은 집에 가면 할일이 무척 많아서 잠시 땡ㄲ\땡이 치려고
산에 올라 시간을 때웠던 것이다..
ㅎㅎ 낮은 산이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더운 느낌이였다. 이마의 땀방울도 송송나구~~ 몸이 허약해진 것인지.. ㅋ 이리저리 돌아 댕기면서 봄소식을 나무로 부터 들었다.. 역시 봄을 알리는 것은 꽃이여~~~ 예쁜꽃들이 피기도 하고 몽우리가 아주 이쁘게 있더군.. 안산 선부동에는 청동기 유적지인 지석묘가 있어서 가봤다. 지석묘가 방치되어 있어서 마음이 씁쓸하였네. 너무 소흘히 대하는것 같더군.. 선부동 지석묘군...1991년 2월 25일부터 5월 30일 사이 선부동에서 청동기 시대의 지석묘 유적 5기를 발견하였으며 그 일부분으로 1∼5호 모두 기반석이다
- 지정번호 : 안산시 향토유적 제2호 - 소 재 지 :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산27 - 시 대 : 청동기시대 - 규 모 : 성황당 면적 15평 성황당지 약 300평 1991년 1월 5일 한국수자원 공사에서 시화지구 정수장 건설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경기도에 의뢰하여 동년 2월 25일 청동기 시대 지석묘 유적발견 4월 23일부터 5월 30일까지 시흥시관내 (가)지구 4기, 안산시관내(나)지구 7기등 총11기 발굴하였으며, 이중 1기는 경기도립 박물관에 이전 복원하였다. 정수장 건설지에서 벗어난 곳에 있는 5기의 지석묘는 발굴대상에서 제외하 였으며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1∼4호 지석묘는 10m 반경안에 모여 있으며 제5호 지석묘는 약 200m 남동쪽으로 떨어져 있고, 1∼5호 모두 기반석이며 1, 4호에서 치석흔적 2, 5호에서 성혈이 확인되었다. 1997년 11월 기발굴된 비지정문화재 지석묘 7기를 시민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일동 도로공원으로 이전하였다.
1호-130×75×25cm , 2호-135×60×17cm, 3호-110×60×17cm, 4호-150×130×30cm, 5호-160×140×30cm http://www.iansan.net/02_sub/body01_03_03_02.jsp?flag=VIEW&SEQ_ID=3758 |
산속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가 막 피어나려고 몽우리를 터 뜨리고 있네~~ 몇일 후면 예쁘게 피겠지.. 
길게 수염을 늘어 트리고 있네~~~ 빨갛게 잎사귀도 나오고 있네~~~ 상수리 열매에서 싹이 움트고 있다.. 뿌리를 잘 내려서 무럭 무럭 자라다오.. 주변이 경사진 곳이라서 어떻게 견딜지는 모르겠다. 그냥 자연의 법칙에 따라야 하겠지.. 산수유.. 아직 꽃몽우리가 터지지 않고 있다. 몽우리가 터진것이 이쁘네~~~ 자연이 주는 선물 잘 보았다~~ 안산 선부동 지석묘.. 청동기 시대의 유적이다. 그냥 큰 돌 두개가 덜렁 있는것 같은데.. 관리를 하면 좋으련만.. 산속의 돌을 보듯.. 유적지를 어떻게 저렇게 놔둘까??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맑은 하늘~~~ 들판에는 쇠별꽃이 곱게.. 수줍게 피어 있네~~ 꽃다지도 노랗게 꽃을 피우고 있네~~
양지꽃 저 노란꽃을 보니 마음이 뭉굴해진다. 한참을 보고 또 보고.. 잠시 시름에 잠겨 있었다. 얇은 나무 줄기에도 나뭇잎이 돋아 나고 있네~~ 파란 지붕이 있는곳이 예비군 훈련장이다. 수자원공사 건물 입구다. 길가에 개나리가 꽃망울을 터뜨리려고 하네~~ 다음주에는 모두 노랗게 꽃이 피겠지.. 졸졸졸 흐르는 작은 냇가에는 왕버드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네~~ 모두 피면 이쁘겠지.. 산과 들은 온통 봄소식을 알리느라고 애스고 있다.. 우리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간직하기 위해서는 더 이뻐해 줘야 한다... 멋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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