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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고추 모종 만들기 (2013년도)
모종 만드는 날짜가 늦었다.
모종 만들 포토도 상토도 없구~~~
늦었다고 안 한다면 포기한다는 뜻이겠지
그래서 시작했다.
토종 고추씨를 수건 위에 흩뿌리고
수건을 덮은 다음 거실의 양지바른 곳에서
수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 발아시킨다.
2013년 3월 2일 시작
4~5일 지나니 뿌리가 나오기 시작함.
2013년 3월 8일 포토에다 1 ~ 2알씩 옮겼음
포토가 없어서 스티로폼 박스에 대충 뿌리고 흙으로 덮었음
2013년 3월 15일
싹이 손가락 한 마디 크기로 올라옴
2013년 3월 23일
싹이 손가락 크기로 올라옴
2013년 3월 30일
싹이 4개로 성장하였는데 너무 흐늘거림
2013년 4월 9일
싹이 6개로 성장하였는데 방안에만 있어서 그런지 허약해 보임.
아침저녁 일교차가 커서 비닐하우스로 보내기에는 이른 것 같다.
다음 주 정도 근처 농원 비닐하우스로 보내서 현지 적응을 시키고
5월 초순경에 정식으로 심어야겠다.
맵지 않을 정도의 풋고추 맛은 여름을 잠시 잊게 할 수도 있다.
알싸한 그 맛에 몇 년째 아파트 거실에서 모종 키우기를 하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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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쏘는 한국고추가 그립긴 하네요....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