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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만났던 분에게 허락을 받고 쓴다. 대전에 있는 S병원이란 곳이 있다 어제 저 병원을 다녀왔다. 아내가 잘 알고 지내는 친구의 남편이 저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하여 같이 갔다. 물론 나도 아내 친구와 남편도 알고 지내고 있구.. 간다 간다 해놓구 이제서야 문병을 가보게 되었다. 대전 가는 길이 좀 무거웠다. 어느 정도 이야기를 들었고.. 어떻게 대체를 해야 하는지 나름대로 고민을 하면서 아내와 두런두런 갔다. 완연한 봄날씨가 무척 좋았다. 그분은 척추가 좋지 않았다. 그래서 허리가 아프고 또 오래되었다 주로 사이판에서 일을 하셨다. 허리가 아파서 대전 S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고자 왔던 것이다. 나름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병원이라고 한다. 실제는 모르겠지만.. 오래전에 와서 입원하였다고 한다. 상담과 논의를 통하여 척추수술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수술 예상시간이 4시간 정도 였다고 의사가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 수술 시간은 13시간 이였다고 한다. 수술은 척추를 고정하기 위하여 뼈에 구멍을 뚫고 핀을 박았다고 한다. 수술 후에 통증과 염증이 있어서 다시 검사하고 재수술을 하였다고 한다. 재수술은 고정한곳 중에 한곳을 다시 이동하여 고정하는 수술이였다고 한다. 수술 후 3개월 정도 지켜보자고 의사가 말했다고 한다, 3개월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생각했는데.. 하반신 마비가 되어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대,소변을 모두 받아 내야 한다. 간병인이 그 작업을 하고 있었다. 아내 친구는 작업할때에 근처도 못오게 한단다. 남편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수술한 의사와도 면담도 하고 있지만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단다. 병원측에서도 현재 더 지켜보자고 하는데.. 아무래도 하반신 마비는 고치기 어렵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그분은 2틀간 식음을 전폐하고 있었단다. 다행히 그분 누님이 설득하여 지금은 겉으로 웃고 말씀하고 계시다. 오죽하겠나.. 그 심정을 그 누가 알아주랴... 의료사고의 확율이 높은데. 우리나라 법은 환자나 그 가족이 으료사고를 규명하여야 한다. 거꾸로된 법으로 환자와 가족은 어찌 할 방법을 잘 모르고 있다. 내가 의료사고가족연합회를 알려 주었다. http://www.malpractice.co.kr/ 이곳은 의료사고가 났을 때에 도움을 주는 곳이라서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고 의료기록,주시가록,수술기록,MRI CT 기록 등을 병원으로부터 받아내고 검토할 수 있게 연락을 취해 보라고 했다. 물론 나는 나다로 알아볼거다. 엄청난 마음 고생을 하면서. 요즘은 오전, 오후 재활 치료를 한단다. 휠체어에 앉아서 밖이나 집에서라도 다녀야 한다고 의지를 밝히고 있단다. 그래야 혼자서 대,소변을 볼 수 있기에.. 살림살이도 그다지 넉넉치 않기에 더욱 걱정이다. 어찌해야 좋은지 차분하게 해야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각종 기록 등을 받으면 전달해주고 의견을 들어 보고.. 의료사고 인지를 내가 알 수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참 난감한 일이 주변에 발생하니 마음이 무겁다. 
집 앞 담장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폈다. 맑은 하늘 보기 참 좋다. 매화도 활짝 폈네~~ 
목련도 활짝 필 기세다.. 들판 길옆에ㅡㄴ 개나리가 활짝 폈다. 대전까지 입석으로 갔다. 기차 중간에 카페열차가 있어서 그곳이 한가하여 편히 않아서 갔네~~ 
가는 도중에 봄이 왔다고 느껴지네.. 
서대전역에 도착.. 여기서 택시타고 선병원으로 갔다. 병원 앞의 길가에 목련꽃이 활짝폈고.. 꽃잎은 떨어지고 있더군.. 병원 앞 뜰에는 철쭉이 
대전역..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입석을 탔는데... 서서 오다가 바닥에 철퍼덕 앉아서 오다가... 무척 힘들었다..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구.. 마음은 착찹하고.. 슬기롭게 대처하야 하는데.. 참 어려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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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